"완벽하게 던져줬으면" 사령탑 만족 못 시켰나…가라비토 겨우 3이닝 만에 '퀵후크', 박진만 감독의 의중은?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 헤르손 가라비토가 3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가라비토는 2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개인 한 경기 최소 이닝이다. 종전 기록은 7월 8일 NC 다이노스전, 9월 23일 두산 베어스전 적어낸 4이닝이다.
성격이 다르다. 이 경기는 가라비토가 각각 8피안타 4실점, 6피안타 4실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하지만 이날은 2안타 1볼넷만 허용했을 뿐이다. 투구 수도 46구로 여유가 있었다. 박진만 감독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1회는 나쁘지 않았다. 박주홍을 우익수 뜬공, 송성문을 좌익수 뜬공, 임지열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 사달이 났다.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임병욱은 보내기 번트를 댔다. 주성원과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어준서 타석에서 폭투를 범해 1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삼성 수비진은 전진 수비를 택했지만, 어준서가 내야를 뚫어내는 선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후 김동헌을 헛스윙 삼진, 염승원을 2루수 직선타로 잡았다. 안타성 타구를 류지혁이 몸을 날려 잡았다.
3회는 기세를 되찾았다. 박주홍을 1루수 땅볼, 송성문을 헛스윙 삼진, 임지열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4회부터 가라비토를 대신해 이재익이 등판했다. 이재익을 비롯한 불펜진 7명이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은 디아즈가 4타수 3안타 2타점을 활약했다. 삼성의 4-2 승리. 기분 좋은 승리지만, 가라비토의 퀵후크로 씁쓸한 뒷맛이 남았다.

경기에 앞서 박진만 감독은 "전 게임(23일 두산전)도 빨리 강판됐고, 그 전에도 이닝 수를 많이 못 채웠다. 오늘은 완벽하게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가라비토는 한 박자 빠르게 마운드를 내려갈 예정이었다. 23일 선발로 공을 던진 뒤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기 때문. 하지만 이때 가라비토는 4이닝 73구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적은 휴식일을 감안하더라도 '3이닝 46구'는 매우 적은 수치다.
박진만 감독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삼성은 5위 KT 위즈와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고 있다. 남은 경기를 최대한 이겨야 더 높은 곳에서 가을야구를 맞이할 수 있다. 가라비토보다 불펜진을 냈을 때 승리 확률이 더 높다고 본 것.

가라비토의 '약점'도 고려한 교체로 보인다. 가라비토는 득점권에 주자를 두면 제구가 급격하게 흔들린다. 또한 3루 도루 허용율도 매우 높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전체 21개의 도루 허용 중 6개가 3루 도루다. 5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 중 오원석(KT 위즈)과 함께 공동 1위. 3루 도루 허용률은 100%다. 키움은 적극적으로 뛰는 야구를 구사하기에, 가라비토의 약점을 제대로 찌를 수 있다.
한편 가라비토는 남은 기간 '불펜'으로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이 선발 마지막 등판이다.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여지를 남겼다. 투구 수도 적었기에 회복 기간도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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