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고장' 한강버스, 내일부터 한 달 '시범운항'
[뉴스데스크]
◀ 앵커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한강버스가 결국 내일부터 한 달간 시민 탑승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정식 운항 열흘 만에 네 번이나 선박에서 결함이 발견돼 운항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는데요.
정말 이런 배로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건가요?
변윤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한강버스 마곡 선착장.
휴일을 맞아 한강버스를 타려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안내판에는 손 글씨로 오후 3차례, 축소 운항한다고 적혀있습니다.
전체 4척 가운데 절반인 2척이 운항을 멈춘 겁니다.
서울시는 "오전 출항 준비 과정에서 정비 필요 사항이 발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보도자료를 내고 내일부터 시민 탑승을 중단하고 성능 안정을 위한 시범운항을 한 달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열흘 사이 4차례 고장이 발생하면서 서울시는 내일부터 약 한 달간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한강버스는 지난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잦은 고장으로 운항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습니다.
지난 22일에는 선박 전기 계통 이상으로 강 한복판에서 회항하거나 출발하지 못했고, 26일에는 방향타 작동 이상으로 선착장으로 되돌아와야 했습니다.
오늘은 두 척이 정비가 필요하다며 출항하지 못한 겁니다.
[박순자] "과연 성공할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이렇게 고장으로 인해서 쉬니까 주민으로서는 마음이 좋지는 않아요."
한강버스 사업을 선박 건조 경험이 없는 신생 업체에 맡길 때부터 예견된 일이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세훈/서울시장(지난달 29일)] "이 사업이 끝나면 그 과정 전체에 대해서 아주 강력한 감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해서 누구의 책임인지 어떻게 이런 문제 있는 업체가 그때 당시에 선정이 됐는지를 명명백백하게 밝힐 생각입니다."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1달간 점검 후 선박을 추가로 투입해 배차 간격을 줄여 시민 편의도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영상취재: 윤병순 / 영상편집: 나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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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윤병순 / 영상편집: 나경민
변윤재 기자(jaenal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60675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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