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군공항 이전 찬성 41.5%… ‘소음 해소’
경인일보 화성시민 여론조사
국정과제 포함 추진 과반이 몰라
‘건축물 제한 완화’ 다수 긍정 평가
화성시민들은 정부가 법령 개정으로 군 공항 주변 고도제한을 완화한 조치를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이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아 관련 인식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경인일보가 여론조사업체 유앤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에서 23일 사이 화성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원 군 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사업’ 관련 여론조사에서 군 공항 주변 건축물 높이 제한 일부 완화에 따른 지역발전과 주민 생활 영향에 대해 화성시민 61.9%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매우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17.3%, 다소 긍정적은 44.6%로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25.0%), 잘 모름(13.1%)을 앞섰다.
다만, ‘수원 군 공항 이전 사업이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어,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아진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46.2%만 ‘알고 있다’고 답했다. 모른다는 응답은 53.8%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1권역(우정·향남·남양읍, 매송·비봉·마도·송산·서신·팔탄·장안·양감·정남면, 새솔동), 2권역(동탄 4·6·7·8·9동), 3권역(봉담읍, 진안·병점 1·2동, 기배동·화산동), 4권역(반월동, 동탄 1·2·3·5동)으로 나눠 진행됐다.
수원 군 공항 이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찬성 의견은 41.5%, 반대 의견은 32.4%였다. 매우찬성 13.4%, 찬성하는 편 28.1%, 반대하는 편 15.5%, 매우 반대 16.9%, 잘모름 26.1%였다. → 그래픽 참조

3권역에서 찬성이 63.9%(반대 17.0%)로 가장 높았고 반대는 2권역이 33.5%(찬성 36.4%)로 가장 높았다. 찬성 측의 주된 찬성 이유는 ‘소음으로 인한 생활 불편 해소’(59.9%)가 가장 많았고, 주된 반대 사유는 ‘타지역으로 피해 전가’가 48.7%로 가장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 의뢰로 유앤미리서치가 진행했으며 화성시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모바일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지난 8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상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지영 기자 sj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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