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지방선거 누가 뛰나–대구 북구청장] 시의원·관료·정당 인사 가세, 치열한 경쟁 예고

이유경 기자 2025. 9. 2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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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융합특구·하중도 개발 등 현안 산적…교통·경제·문화 비전 맞대결
▲ 2026 지방선거 누가 뛰나-대구 북구청장

대구 북구는 도심융합특구와 문화예술허브 사업과 같은 굵직한 현안 사업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민선 6기부터 도시재생사업을 강조하며 산격1동과 복현1동, 침산1동, 관음동 구도심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개선해 왔다.

또 대구시의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에서 북구가 핵심 구간이라며 하중도 개발과 신천 하수처리장 지하화 등을 역설했다.

배 구청장이 3선 연임제한에 걸리면서 차기 북구청장에게 남은 과제들이 많은 상황이다.

이 가운데 지방의원을 필두로 차기 구청장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북구에 지역구로 둔 시의원 5명 가운데 3명이 출마 의사를 보이고 있다.

김지만 시의원은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으로 교통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내세워 대구경북신공항건설, 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등 교통 여건 개선 방안을 강조했다.

이동욱 시의원은 기초의회 3선 경험과 의장을 지낸 경력을 바탕으로 북구를 공항 배후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그러면서 부족한 교통 인프라 개선과 제3산업단지 개발, 문화예술허브 사업 신속 추진 등 현안 해결을 공약했다.

하병문 시의원은 앞서 북구 권역의 각종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지적해온 만큼 지역 개발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운전면허시험장 이전과 도청 후적지·칠곡행정타운·학정지구 개발, 하중도 편의시설 확충 시급을 과제로 제시했다.

전 시의원들의 출마도 예상된다.

김규학 전 대구시의원은 3선 경험을 기반으로 도시철도망 구축, 신공항 후적지 개발 등 교통 현안을 시급히 해결할 과제로 강조했다.

박갑상 전 시의원은 도시재생과 생활문화 인프라 구축을 주요 과제로 꼽는다. 그는 도청·농수산물도매시장 후적지 개발, 삼성창조캠퍼스 활용 등을 시급한 현안으로 언급했다.

현직 공무원을 비롯한 관료 출신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김진상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기획경영본부장도 출마예상자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는 출마 여부를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과 대구시 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행정 전반을 경험한 인사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도 공식적인 출마 발언은 없지만, 지역에서는 경제 전문성과 대구시정 경험을 들어 유력한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엑스코 대표이사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산업 분야 네트워크가 강점으로 꼽힌다.

이근수 전 북구 부구청장은 북구청에서 행정 전반을 맡아온 경험을 내세운다. 그는 다년간 북구 공직 경험과 부구청장 재직을 통해 행정력과 주민 소통 능력, 지역 실정에 밝아 현장 중심 정책 추진이 강점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정희 대구시당 북구(갑)지역위원장과 최우영 북구(을)지역위원장이 후보자로 거론된다. 두 위원장 모두 북구에서 정치활동을 꾸준히 하며 인지도를 높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