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성유진, 야간 연장전 끝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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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유진은 2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4번의 연장 끝에 노승희(24)를 꺾고 정상에 섰다.
KLPGA투어 대회가 조명 아래 연장전을 치른 것은 2016년 팬텀 클래식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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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진(25)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유진은 2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4번의 연장 끝에 노승희(24)를 꺾고 정상에 섰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성유진과 노승희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비 때문에 경기 진행이 2시간가량 늦어져서 연장전은 조명을 킨 상태로 치러졌다. KLPGA투어 대회가 조명 아래 연장전을 치른 것은 2016년 팬텀 클래식 이후 9년 만이다. 1~3차 연장에서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4번째 연장에서 성유진이 2m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승부를 매조졌다. 7시간 가까운 이 날의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퍼트이기도 했다. 우승 상금은 2억7000만원.
성유진은 2023년 11월 에쓰오일 챔피언 우승 이후 2년 만에 통산 4승을 거뒀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유진은 2023년 시즌을 마치고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지난해 LPGA투어에서 단 2차례만 톱10에 오르는 부진 속에 올 시즌을 앞두고 국내 투어로 복귀했다. 이후 23개 대회에 참가해 21차례 상금을 수령하는 등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노승희는 비록 우승은 놓쳤으나 준우승 상금 1억6500만원을 추가하면서 상금순위 1위(12억7553만9754원)를 지켰다. 대상 포인트도 2위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현조는 이날 3타를 잃으면서 3언더파 285타,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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