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MATCH] ‘2Q에만 11점’ 이대성, ‘2Q 22-14’ 삼성

손동환 2025. 9. 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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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치는 이대성(193cm, G)은 무서웠다.

서울 삼성은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OPEN MATCH DAY에서 원주 DB에 71-77로 졌다. 2패로 OPEN MATCH를 종료했다.

이대성은 2024~2025시즌 종료 후 해외 도전을 선택했다. 이대성의 최종 행선지는 일본 B리그 미카와 시호스즈였다. 이대성은 “새로운 무대에서 농구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게 됐다. 너무 기대되고 설렌다”며 새로운 도전을 기뻐했다.

이대성은 일본에서도 경쟁력을 뽐냈다. ‘3&D’로 역할을 바꿨음에도, 퍼포먼스를 유지했다. 특히, 2023~2024 B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에서는 17점을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은 무려 약 88%(8/9). 또, 한국 선수 최초로 B리그 플레이오프에 나서기도 했다.

해외로 나갔던 이대성은 1년 만에 KBL로 돌아왔다. 서울 삼성과 ‘계약 기간 2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6억 원(연봉 : 4억 2천만 원, 인센티브 : 1억 8천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그러나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일본 전지훈련 중 전방십자인대를 다쳐서였다.

그리고 지난 9월 21일 OPEN MATCH 때 복귀했다. 경기 감각과 경기 체력을 확인했다. DB와 OPEN MATCH에서도 비슷한 과제를 안고 있다. 다만,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처음으로 실전을 함께 치르기에, 지난 서울 SK전보다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대성은 우선 이선 알바노(185cm, G)를 1대1로 막았다. 다만, 다른 앞선 자원들이 뚫릴 때, 이대성이 도움수비를 했다. 이대성의 수비 범위가 분명 넓었다.

하지만 이대성을 포함한 삼성 선수들의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이대성은 수비 집중력을 떨어뜨리지 않았다. 1대1 수비와 2대2 수비 등 주어진 수비를 잘 이행했다.

이대성은 공격 진영에서 헨리 엘렌슨(208cm, F)과 미스 매치됐다. 자신의 개인기와 스피드를 보여줬다. 마지막에는 피벗과 스핀 무브 동작으로 엘렌슨을 따돌렸다. 그렇게 첫 야투를 성공했다. 공수 모두 힘을 쏟은 이대성은 1쿼터 종료 1분 18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그 사이, 삼성은 11-16으로 DB와 간격을 좁혔다. 케렘 칸터(202cm, C)가 페인트 존에서 활약했기 때문이다. 이를 지켜본 이대성은 칸터에게 박수를 건넸다. 동료의 선전을 기뻐했다.

이대성은 2쿼터 시작 3분 33초에 코트로 돌아왔다. 이대성의 3점이 림을 외면했으나, 이대성 특유의 미드-레인지 점퍼가 림을 관통했다. 백 다운에 이은 페이스업 전환으로도 점퍼를 성공. 손 감각을 완전히 끌어올렸다.

손맛을 본 이대성은 더 적극적이었다. 니콜슨의 스크린을 활용한 후, 오른쪽 윙에서 3점을 성공했다. 이대성의 3점은 동점(25-25)으로 연결됐기에, 의미가 더욱 컸다.

이대성의 특기가 더 자연스럽게 나왔다. 그리고 이대성의 활동량도 드러났다. 특히, 2쿼터 종료 1.1초 전에는 속공 가담 후 오른손 레이업. 2쿼터 마지막 득점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다. 삼성을 33-30으로 앞서게 했다.

그러나 이대성은 3쿼터 시작 후 첫 두 번의 야투를 놓쳤다. 그 사이, 삼성의 수비 실패와 턴오버가 겹쳤다. 이로 인해, 삼성은 3쿼터 시작 4분 26초 만에 38-42로 밀렸다. 김효범 삼성 감독이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이대성이 코너 점퍼로 혈을 뚫는 듯했다. 그렇지만 삼성은 엘렌슨과 알바노를 막지 못했다. 3쿼터 3분 전 44-52로 밀렸다. 이대성은 결국 코트를 계속 밟지 못했다. 3쿼터 종료 2분 29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이대성이 코트에 없었지만, 삼성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4쿼터 시작 1분 53초 만에 55-62로 DB를 쫓았다. DB의 후반전 타임 아웃 한 개를 소모시켰다.

그러나 삼성이 경기 종료 6분 26초 전 56-68로 밀렸고, 김효범 감독이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동시에, 이대성을 준비시켰다.

이대성은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삼성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다만, 이대성의 몰아치기는 무서웠다. 영향력도 컸다. 이대성이 2쿼터에 11점을 몰아넣을 때, 삼성도 22-14로 2쿼터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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