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집회서 목청 높인 국민의힘

정의종 2025. 9. 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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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당 사라지면 독재 열려”
송언석 “범죄자가 檢 해체 시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8일 서울 시청역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사법파괴 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25.9.28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주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며 정권과 여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날 덕수궁 대한문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사법파괴·입법독재 국민 규탄대회’ 이름의 집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당원과 시민들이 대형 깃발을 흔들고 ‘입법 폭주, 사법 파괴 민주당 규탄’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며 구호를 외쳤다.

장동혁 대표와 원내 지도부, 서울·경기·인천 의원 및 당협 위원장들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은 차례로 연단에 올라 정부·여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당 지도부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독주를 막아내겠다”며 강도 높은 투쟁 의지를 다졌다.

장동혁 당 대표는 대국민 연설을 통해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을 끝내고 정권을 다시 찾아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지금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제거하고 독재의 마지막 문을 열려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사라지면 독재의 문이 활짝 열리고 자유의 문은 영원히 닫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을 언급하면서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유엔총회에 가서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고 김정은의 두 국가론에 동조하는 그 순간에도 간첩 활동을 한 죄로 전 민노총 간부가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법부도 무너지고, 입법부도 무너지고, 언론도 무너지고, 외교도 무너지고, 안보마저 무너지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이재명 한 사람 때문”이라고 맹비난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범죄자 주권 정부가 검찰 해체를 시도해 범죄자만 편한 세상을 만들려 한다”며 “대통령과 국무총리, 장관들까지 전과가 누적된 인사 참사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동영 장관은 북한 대변인처럼 행동하며 대북전단과 대북방송을 전면 금지하고 북한을 사실상 국가로 인정하는 발언까지 했다”며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태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종 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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