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MVP 수상 후 눈물 흘린 '룰러' 박재혁 "LCK 복귀 후 부담감 심했다"

심규현 기자 2025. 9. 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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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 박재혁이 2025 LCK 결승전 MVP 수상 후 눈물을 흘린 이유를 공개했다.

젠지는 28일 오후 2시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결승 HLE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룰러는 이로써 사상 최초로 월즈(2017), LPL(2023 스프링)에 이어 LCK에서도 파이널 MVP를 탄 선수가 됐다.

룰러는 이날 MVP 발표 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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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룰러' 박재혁이 2025 LCK 결승전 MVP 수상 후 눈물을 흘린 이유를 공개했다. 

젠지 선수단.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젠지는 28일 오후 2시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결승 HLE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젠지는 이날 우승으로 LCK 첫 단일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동시에 지난 2024 LCK 서머 2-3 패배 복수도 성공했으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시드 티켓도 확보했다.

이날 파이널 MVP는 '룰러' 박재혁이 차지했다. 룰러는 이로써 사상 최초로 월즈(2017), LPL(2023 스프링)에 이어 LCK에서도 파이널 MVP를 탄 선수가 됐다. 

룰러는 이날 MVP 발표 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후 그는 인터뷰에서 "파이널 MVP는 결승에서 단 한 명만 받는데 제 이름이 불려 기뻤다. 그러면서 울컥했다. 눈물로 인해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지만 팬들이 이름을 불러줄 때 마음이 뒤숭숭했다"고 설명했다.

'룰러' 박재혁. ⓒLCK

룰러는 이어 LCK 복귀 후 부담감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제가 JDG로 떠난 뒤 젠지의 성적이 상당히 좋았다. 그래서 부담감과 압박이 심했지만 MSI에 진출하면서 조금씩 그게 떨어졌다. 그러면서 제 실력이 나왔고 점점 부담감과 압박이 즐거움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듀로' 주민규는 룰러의 눈물에 대해 "(박)재혁이형이 갑자기 울길래 살짝 당황했다. 저는 앞으로도 우승을 해도 눈물이 나지 않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도 "처음에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지만 (박)재혁이형 포함 여러 형들의 도움으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제 젠지의 눈은 롤드컵으로 향한다. 룰러는 "이제 마지막 한 걸음이 남았다. 끝까지 좋은 기억과 추억으로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만나고 싶은 팀으로 룰러는 "되도록 강팀들을 피하고 싶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쵸비' 정지훈은 "IG", 듀로는 "IG와 AL"을 선택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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