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본지정 또 탈락···울산과학대, 두번째 ‘고배’

김상아 기자 2025. 9. 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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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7개 모델 9개 대학 발표
연암공대 연합 최종 문턱 못 넘어
"미선정 이유 전해들은 것 없어"
울산과학대 전경. 

정부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추진중인 '글로컬대학'에 재도전장을 내민 울산과학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 연합이 최종 선정 문턱을 넘지 못했다.

28일 교육부는 경성대, 순천향대, 전남대, 제주대, 조선대·조선간호대(통합), 충남대·국립공주대(통합), 한서대 등 7개 모델 9개 대학을 2025년 글로컬 본지정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은 경쟁력이 있는 비수도권 대학을 전폭 지원해 대학은 물론, 지역 소멸 위기까지 돌파하겠다는 것이 주 취지다.

울산과학대는 경남 연암공과대학교와 연합대학을 구성해 '동남권 산업벨트에 하나 되는 연합공과대학 GLIT(GLocal Institute of Technology), 제조업 강국 경쟁력 지속을 위한 공학기술교육 혁신 모델'을 사업 비전으로 글로컬대학 사업에 도전했다.

특히 지난해 본지정에 탈락한 이후 HD현대이엔티와 협업해 대학 안에 개방형 설계센터를 구축하고, 동남권의 한국폴리텍Ⅶ대학과 특별연합을 구성해 연합 규모를 확대하는 두가지 추가 전략을 제시해 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였다.

개방형 설계센터를 통해 HD현대, LG 등 지역 기업과 연계한 가상현실 기반 실습 병행 생산공장(SimFactory, 심팩토리)을 활용한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을 추진, 울·부·경 동남권 제조벨트의 생산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자 했다.

또 오프라인 캠퍼스 다변화라는 외연 확장과 함께 동남권 제조업 생태계의 동반 성장 및 혁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면 5년간 최대 1,000억원의 재정 지원을 받는 만큼 울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동력을 얻을 수 있었으나, 아쉬운 상황이 됐다.

울산과학대 관계자는 "미선정 이유에 대해서 전해들은 내용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에 선정된 지방대 혁신모델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교육·연구 혁신 △자체 수익 창출을 통한 자립화 모델 △특성화 분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 △대학 간 통합을 통한 대규모 벽 허물기 등에 있어서 차별화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아 기자 secrets2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