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금,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 '쾌거'

한경국 2025. 9. 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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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김옥금이 대한민국 장애인양궁에 자존심을 지켰다.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한국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기는 금빛 활시위를 당긴 것이다.

강 시장은 "대회 마지막 날, 대한민국과 광주를 대표해 금빛 낭보를 전해준 김옥금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제무대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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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 여자 더블 우승
혼성 단체전 동메달도
한국 금1은1동4로 마감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W1 여자 더블에서 우승을 차지한 광주시청 김옥금(오른쪽)과 대구장애인양궁협회 이은희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시청 김옥금이 대한민국 장애인양궁에 자존심을 지켰다. '광주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한국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기는 금빛 활시위를 당긴 것이다.

김옥금은 28일 광주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W1(중증장애) 여자 더블 결승전에서 이은희(대구장애인양궁협회)와 호흡을 맞춰 중국(멍칸-왕리야) 조를 140-122(35-33, 34-24, 36-29, 35-36)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두 번째 메이저 국제대회 금메달이다.

김옥금은 이어 열린 혼성(W1) 단체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박홍조(서울시청)와 짝을 이뤄 이탈리아(토논-펠리자리) 조를 138-133(33-33, 35-34, 35-32, 35-34)로 물리치며 동메달을 추가, 대회에서 두 번째 시상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리커브 여자 더블에 출전한 권하연(부산시청)·이화숙(수원시장애인체육회) 조가 은메달을, 김학선(경기도청)·박홍조(서울시청) 조와 김정훈(대전장애인체육회)·이지훈(서울시청) 조가 각각 남자 더블과 리커브 남자 더블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박홍조는 W1 남자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보탰다.

이번 경기장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광주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한상득 수석부회장, 이순옥 부회장, 이애연 이사 등 체육회 임원과 직원, 광산구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직접 응원에 나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옥금은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이라 더 값지고, 그동안 힘든 훈련 과정이 떠올라 시상식에서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특히 오늘 시장님과 체육회 임직원들이 함께 응원해줘 큰 힘이 됐다. 내년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시장은 "대회 마지막 날, 대한민국과 광주를 대표해 금빛 낭보를 전해준 김옥금 선수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제무대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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