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29승1패' 젠지, HLE 꺾고 LCK 첫 단일시즌 챔피언 등극

심규현 기자 2025. 9. 2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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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를 29승1패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마친 젠지가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LCK 첫 단일시즌 챔피언이 됐다.

젠지는 28일 오후 2시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결승 HLE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탄탄한 조합을 구축한 젠지는 경기 중반으로 갈수록 더욱 강해졌고 결국 30분 만에 1세트를 가져왔다.

젠지는 31분 답답한 분위기를 뒤집기 위해 바론 승부수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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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정규리그를 29승1패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마친 젠지가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LCK 첫 단일시즌 챔피언이 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젠지는 28일 오후 2시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결승 HLE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젠지는 이날 우승으로 LCK 첫 단일시즌 챔피언에 올랐다. 동시에 지난 2024 LCK 서머 2-3 패배 복수도 성공했으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시드 티켓도 확보했다.

1세트, '피넛' 한왕호가 날카로운 갱킹으로 2킬을 먼저 팀에 선물했다. 하지만 젠지에는 룰러 박재혁이 있었다. 유충 교전부터 킬을 기록하기 시작한 그는 연이은 한타마다 득점에 성공했다. 탄탄한 조합을 구축한 젠지는 경기 중반으로 갈수록 더욱 강해졌고 결국 30분 만에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캐니언' 김건부가 탑에서 열린 2대2 교전에서 2킬을 쓸어담으며 젠지가 먼저 웃었다. 신짜오의 성장을 앞세워 젠지는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젠지는 주요 오브젝트 교전마다 한 수 위의 집중력으로 한화생명을 압도했다. 그리고 31분, 바론 쪽 사이드에서 진입하는 '제카' 김건우를 처치한 뒤 '피넛' 한왕호까지 잡고 바론을 먹으며 승기를 굳혔다. 

'쵸비' 정지훈. ⓒ연합뉴스

하지만 한화생명의 저력은 대단했다. 33분, 네 번째 용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다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단, '기인' 김기인의 빠른 판단으로 경기를 끝내지는 못했다. 결국 위기를 넘긴 젠지는 39분, '룰러' 박재혁의 엄청난 데미지로 HLE 선수들을 몰살,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 바텀 2대2 싸움에서 젠지가 킬을 만들며 선취점을 획득했다. 이어 젠지는 12분 만에 4킬을 먹은 직스를, 한화생명은 미드-정글의 힘을 통해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조금씩 분위기는 한화생명쪽으로 기울어져 갔다. 특히 '제카' 김건우의 사일러스를 막지 못하는 현상이 반복됐고 스몰더까지 엄청난 성장 속도를 보여줬다. 화력이 부족한 젠지는 한화생명의 돌진 조합에 휩쓸려갔고 결국 한화생명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한편 이 패배로 쵸비는 대회 갈리오 16연승을 마감했다.

4세트는 다소 긴 시간 눈치싸움이 지속됐다. 14분, 용 한타에서 젠지가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딜라이트' 유환중이 파이크로 뒷수습에 성공하면서 균형추는 무너지지 않았다.

'피넛' 한왕호. ⓒ연합뉴스

딜라이트는 파이크로 끊임없이 협곡을 누비며 균열을 만들었다. 한화생명은 첫 포탑, 무력행사까지 달성했고 25분 기준 글로벌골드 3000원까지 격차를 벌렸다.

젠지는 31분 답답한 분위기를 뒤집기 위해 바론 승부수를 던졌다. 이는 대성공이었다. 한화생명 탑-정글을 잡은 뒤 바론까지 처치하며 한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젠지는 기세를 이어갔고 결국 우승에 성공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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