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분 뛰고 21점 8어시스트’ 알바노가 춤을 추자 삼성 수비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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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 알바노(DB)의 지배력을 새삼 엿볼 수 있는 일전이었다.
알바노는 일본 전지훈련 막바지에 경미한 발등 부상을 입었고, 이 여파로 2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렸던 수원 KT와의 연습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알바노는 엘런슨이 이대성과 미스매치될 수 있는 위치를 잡자 한 템포 빨리 패스하며 삼성 수비를 흔들었다.
앤드류 니콜슨이 엘런슨에게 순간적으로 협력수비를 펼쳤고, 알바노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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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2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오픈매치데이(시범경기)에서 77-71로 승리했다.
알바노가 처음으로 치른 시범경기였다. 알바노는 일본 전지훈련 막바지에 경미한 발등 부상을 입었고, 이 여파로 2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렸던 수원 KT와의 연습경기에 결장한 바 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알바노는 최근 팀 훈련에 합류, 본격적으로 정규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1주일 정도 쉬었고, 훈련에 합류한 건 이틀 정도됐다. 다행히 통증이 줄어들어서 조금은 뛸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게 김주성 감독의 설명이었다.
전반에 3점슛 1개 포함 7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예열을 마친 알바노는 3쿼터를 독무대로 만들었다. 1대1 상황에서 크로스오버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가 하면, 헨리 엘런슨과 강상재의 스크린을 통해 생긴 틈도 놓치지 않으며 돌파를 연달아 성공했다.
포인트가드로서의 역할도 완벽히 수행한 것은 물론이다. 3쿼터 종료 3분 전. 알바노는 엘런슨이 이대성과 미스매치될 수 있는 위치를 잡자 한 템포 빨리 패스하며 삼성 수비를 흔들었다. 앤드류 니콜슨이 엘런슨에게 순간적으로 협력수비를 펼쳤고, 알바노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엘런슨의 킥아웃을 깔끔한 3점슛으로 연결, 삼성에 찬물을 끼얹었다. 알바노는 3쿼터에 15점을 퍼부었고, 3쿼터 야투율은 75%(6/8)에 달했다.

알바노는 24분 5초만 뛰고도 21점(야투율 69.2%, 9/13) 3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출전 시 팀 득점 마진을 의미하는 +/-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13이었다. 2023-2024시즌에 외국 국적 신분 선수로는 역대 최초 국내선수 MVP로 선정됐던 알바노는 다시 한 번 리그를 지배할 채비를 마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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