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엄마'와 결혼했다…'친구 의붓아버지' 된 21살 나이차 日 부부 화제

2025. 9. 28. 18: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중학교 시절 반 친구의 어머니와 부부가 된 일본인 커플의 사연이 뜨거운 화제다.

30대 남편이 장인·장모의 강력한 반대에 맞서 4000만엔(약 3억7000만원) 상당의 신축 주택을 마련하며 결혼에 성공한 '진심'이 일본 전역에 감동을 주고 있다.

미도리 씨의 부모는 "딸은 51세라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다. 겨우 서른 살인 당신(이사무)에게는 불공평하다"며 격렬하게 결혼을 반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도리(왼쪽)와 이사무(오른쪽)의 모습. 사진=이사무와미도리 유튜브 캡처

21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중학교 시절 반 친구의 어머니와 부부가 된 일본인 커플의 사연이 뜨거운 화제다. 30대 남편이 장인·장모의 강력한 반대에 맞서 4000만엔(약 3억7000만원) 상당의 신축 주택을 마련하며 결혼에 성공한 '진심'이 일본 전역에 감동을 주고 있다.

시즈오카현에 사는 이사무(33세)씨와 미도리(54세)씨 부부는 최근 일본 OTT 플랫폼 아베마(ABEMA)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러브 스토리가 공개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사무씨가 미도리씨를 처음 만난 건 중학생 시절, 미도리씨가 같은 반 친구의 어머니로서 참관 수업에 왔을 때였다. 훗날 이사무씨가 30세가 됐을 때 그는 우연히 옛 동창의 미용실에서 미용사로 일하는 미도리 씨와 재회했다.

이사무씨는 미도리씨에게 첫눈에 반했고, 그녀가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고 곧바로 적극적인 구애를 시작했다. 미도리씨는 21살 연하의 자식 친구의 마음을 처음에는 장난으로 여겼지만 이사무씨의 한결같은 진심과 끈기에 감동해 결국 마음을 열고 2년간 동거를 이어갔다.

두 사람이 결혼을 결심했을 때 큰 문제는 미도리씨의 가족이었다. 미도리 씨의 부모는 “딸은 51세라 더 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다. 겨우 서른 살인 당신(이사무)에게는 불공평하다”며 격렬하게 결혼을 반대했다. 미도리씨 본인 역시 이사무씨의 미래를 생각해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사무씨는 자신의 사랑이 단순한 열정이 아닌 '책임감 있는 동반'임을 증명하기 위해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그는 일주일 만에 땅을 결정하고 한 달 만에 설계를 끝내는 놀라운 추진력을 발휘하며 10개월 만에 신축 주택을 완성했다. 이 과정에 투입된 금액은 약 4000만엔에 달한다.

신혼집 마련을 지켜본 미도리씨는 감동했고, 이사무씨의 진정성과 성실함에 부모도 결국 반대를 거두었다. 두 사람은 집이 완성된 시점에 맞춰 지난해 7월 혼인 신고를 마쳤다. 이사무씨는 결혼을 통해 미도리씨의 딸에게는 의붓아버지가, 네 명의 손주에게는 할아버지가 됐다. 현재 이들 부부는 일과 화장실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함께 보낼 정도로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진심 어린 사랑에는 정답이 없다”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