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천적이 이러다 ML에서 10승·100홀드 하겠네…2년만에 누린 감격, 37세에도 ML 역수출 신화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러다 10승에 100홀드 하겠네.
브룩스 레일리(37, 뉴욕 메츠)가 2년만에 10홀드에 성공했다. 레일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3-0으로 앞선 7회말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했다.

레일리는 선두타자 어구스틴 라미레즈를 볼카운트 2B2S서 스위퍼를 높게 던져 파울팁 삼진을 이끌어냈다. 주무기 스위퍼를 적극적으로 구사했다. 에릭 와그먼에겐 스위퍼가 가운데로 몰렸으나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오토 로페즈를 역시 스위퍼로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13개의 공으로 간단히 한 이닝을 삭제했다. 스위퍼를 무려 9차례나 사용했다. 커터와 체인지업을 간간히 섞었고, 패스트볼은 와그먼에게 구사한 초구 91.9마일 싱커 딱 하나였다. 레일리는 80대 후반~90대 초반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는데, 빈도가 낮다. 철저히 변화구 위주의 투구로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한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2015년부터 2019년까지는 스위퍼를 구사하지 않았다. 당시에는 롯데 에이스였고, 메이저리그에선 철저한 전문 셋업맨이다. 긴 이닝을 던지지 않아 힘으로 승부하는 게 불펜투수가 생존하는 기본적인 방식이다. 실제 요즘 메이저리그 셋업맨 대부분 100마일 안팎의 빠른 공을 뿌린다.
그러나 레일리는 시대역행이자 역발상으로 롱런한다. 어차피 투수에게 중요한 건 아웃카운트다. 때로는 결과가 안 좋을 때도 있지만, 공격적인 투구로 자신의 목표를 이뤄낸다. 이날 홀드를 따내면서, 시즌 10홀드에 개인통산 80홀드를 기록했다.
10홀드는 의미 있다. 레일리는 2024시즌 8경기 등판만 하고 토미 존 수술로 시즌을 접었다. 올 시즌에도 7월20일 신시내티 레즈전이 첫 등판이었다. 10홀드는 레일리의 1년 2개월간의 재활이 성공적으로 끝났음을 알려주는 이정표의 성격이 강하다.
메츠는 재활 중인 37세 왼손 셋업맨에게 1+1년 계약을 안겼다. 2026시즌 계약은 구단 옵션이다. 레일리가 37세에 재기해 제 몫을 하는데, 굳이 내년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인다. 레일리가 내년에 풀타임 활약을 펼치면 시즌 20홀드 및 개인통산 100홀드 돌파도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메이저리그 통산 100홀드를 돌파한 투수도 110명에 불과하다. 레일리가 내년에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도 있다.
레일리는 메릴 켈리(37, 텍사스 레인저스)와 함께, 진정한 메이저리그 역수출 신화다. 아울러 올 시즌도 끝나지 않았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메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LA 다저스와 원정 와일드카드시리즈를 치른다. 레일리가 포스트시즌서 다저스 강타자들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것인지도 관전포인트다.

레일리는 올 시즌 29경기서 3승10홀드 평균자책점 2.16, 메이저리그 통산 256경기서 9승10패80홀드12세이브 평균자책점 3.85다. 포스트시즌 통산기록은 15경기서 1패2홀드 평균자책점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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