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한 업뎃’ 평가에 난감한 카카오… 내주 초 카톡 개선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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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단행한 카카오톡 대개편에 대한 이용자 혹평이 이어지자 카카오가 결국 다음주 초 개선 방향을 발표하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용자 혹평에 주가 하락까지 겹치면서 카카오는 일부 기능을 업데이트한 데 이어 내주 초엔 친구탭 개선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내주 공지에서는 이용자 불만이 거센 친구탭의 격자형 피드에 대한 개선 방향이 발표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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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탭 개선 방향부터 발표할 예정

15년 만에 단행한 카카오톡 대개편에 대한 이용자 혹평이 이어지자 카카오가 결국 다음주 초 개선 방향을 발표하기로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용자 혹평에 주가 하락까지 겹치면서 카카오는 일부 기능을 업데이트한 데 이어 내주 초엔 친구탭 개선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카카오는 전날 공지를 올려 숏폼 설정에 미성년자 보호조치를 추가한다고 공지했다. 학부모를 중심으로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미성년자가 숏폼 콘텐츠에 무제한으로 노출된다는 비판이 이어졌는데 이를 반영한 것이다.
이에 카카오톡 지금탭 우상단 설정 화면에서 보호자의 본인 인증이나 자녀의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미성년자 보호조치를 신청할 수 있게 했다. 해당 메뉴에서 오픈채팅방 신규 생성과 참여를 제한하는 미성년자 보호조치도 신청할 수 있다.
이밖에 카카오는 격자형 피드 사용자환경(UI)이 이용자에게 피로감을 준다는 피드백을 반영해 상태 메시지, 생일 알림 크기를 조정하는 등 마이너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내주 공지에서는 이용자 불만이 거센 친구탭의 격자형 피드에 대한 개선 방향이 발표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용자 반응과 피드백을 면밀히 듣고 개선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다”라며 “친구탭 개선 방안을 조만간 공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사용자경험(UX) 그룹 피엑스디가 카톡 업데이트 당일인 이달 23일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달린 리뷰 1000개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업데이트가 사용자 경험 저하를 야기했다는 내용이었다. ‘소비자 니즈 파악 못 한 업데이트’,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 등 직접적인 불만감을 표출하는 리뷰도 많았다.
현재까지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1점’ 리뷰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친구 탭을 마치 인스타그램 격자형 피드처럼 친구의 최근 소식을 볼 수 있게 한 데 대한 반발이 크다. 예전처럼 친구 목록을 보려면 탭 상단 친구 버튼을 눌러야 한다. 이용자들 상당수는 “메신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지 않고 소셜 미디어 기능을 과도하게 추가했다. 광고도 과도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팽동현 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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