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혁신 원하세요? … "데이터 관리체계 구축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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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씨앗도 토양이 나쁘면 자라지 못합니다. 아무리 좋은 인공지능(AI) 기술이라도 기본적인 토양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죠."
IBM은 2년 전 '왓슨X' 브랜드의 AI 플랫폼을 출시하고, 기업들이 AI 도입 기반을 잘 마련할 수 있도록 '왓슨X AI', '왓슨X 데이터',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장은 "IBM이 제공하는 AI는 단순한 기술이나 툴이 아니라 기업에 녹아들어 혁신을 재창출하는 종합세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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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AI 도입은 나중 문제
흩어진 데이터 한데 모으고
업무과정 단순·수평화해야

"좋은 씨앗도 토양이 나쁘면 자라지 못합니다. 아무리 좋은 인공지능(AI) 기술이라도 기본적인 토양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죠."
이수정 신임 한국 IBM 사장(사진)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며 "IBM은 이 '토양'을 기업들과 함께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이 강조한 토양의 핵심은 전사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모아 단일 데이터 소스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또한 복잡하게 얽히거나 부서별로 분리된 업무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수평적으로 흐르게 해야 기업의 AI 도입이 진정한 업무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가 가장 힘줘 말한 것은 AI 모델이나 제품의 우수성이 아니라 데이터 등 이를 뒷받침하는 기반의 중요성이었다.
이 사장은 지난 30여 년간 IBM은 물론 오라클과 아마존웹서비스(AWS) 같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을 두루 거친 뒤 2023년 다시 IBM에 합류해 부사장을 맡았으며, 지난 7월 사장으로 선임됐다.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등 다양한 IT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지금 그가 가장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분야가 바로 AI다.
IBM은 2년 전 '왓슨X' 브랜드의 AI 플랫폼을 출시하고, 기업들이 AI 도입 기반을 잘 마련할 수 있도록 '왓슨X AI', '왓슨X 데이터',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장은 "IBM이 제공하는 AI는 단순한 기술이나 툴이 아니라 기업에 녹아들어 혁신을 재창출하는 종합세트"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솔루션은 IBM이 오랫동안 지원해온 금융과 제조 분야의 대기업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속속 도입되고 있다.이 사장이 꼽은 '왓슨X'의 차별점은 △신뢰성 △개방성 △낮은 비용(경량형 모델) △데이터 주권의 네 가지다.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오픈소스 모델이 각 회사의 요구에 맞게 활용되도록 했으며, AI 실행 비용을 줄이기 위해 경량형 모델을 적용했다. 아울러 데이터 주권을 보장해 고객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통제권이 고객에게 있음을 확실히 했다.
IBM은 자사 AI 솔루션을 내부에 도입해 실제 성과도 거두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2023년 1월 이후 약 70개 업무에서 자사 솔루션을 도입해 3년간 35억달러(약 4조9700억원) 규모의 생산성 향상을 달성했다. 이 사장은 "AI 시대를 맞아 IBM의 혁신은 물론 혁신을 시도하는 고객들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선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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