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2000만 파운드? 싸다 싸!… 손흥민 효과에 부앙가까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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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깝다는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다.
2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의 합작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부앙가가 전반 15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자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15분 연속골로 응수하며 '흥부 듀오'의 위력을 과시했다.
손흥민 합류 이후 시너지 효과를 본 이는 부앙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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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돈 아깝다는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는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LAFC의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가 ‘역사상 최고의 공격 듀오’라는 찬사를 받으며 리그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2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LAFC는 손흥민과 부앙가의 합작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부앙가가 전반 15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자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15분 연속골로 응수하며 ‘흥부 듀오’의 위력을 과시했다.
이날까지 최근 6경기에서 LAFC가 터뜨린 17골 가운데 손흥민이 8골, 부앙가가 9골을 책임졌다. 팀 전체 득점이 사실상 두 명의 발끝에서만 나온 셈이다. MLS 사무국이 “역사적인 듀오”라며 홈페이지에 특집 기사를 게재한 이유다.
이들의 합작 기록은 기존 최고 기록도 넘어섰다. 내슈빌SC의 하니 무크타르-샘 서리지 조합이 세웠던 10경기 15골 합작 기록을 손흥민·부앙가는 단 6경기 만에 갈아치웠다.
특히 손흥민은 MLS 데뷔 8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리그 최고 공격수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EPL 토트넘의 레전드 출신이란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MLS 무대 적응에 걸린 시간은 채 두 달도 되지 않았다.
손흥민 합류 이후 시너지 효과를 본 이는 부앙가다. 최근 득점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현재 MLS 득점 2위에 올라 리오넬 메시를 바짝 추격 중이다. 단순히 개인 기록이 아니라 팀 전력에서도 손흥민 효과는 분명하다. LAFC는 이 상승세 속에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손흥민을 품기 위해 LAFC는 약 2000만 파운드(378억 원)를 지불했다.
이는 MLS 역사상 최고 이적료지만, 유럽 시장의 시각으로 보면 ‘역대급 가성비’라는 평가다. EPL 득점왕 출신, 프리미어리그 10년 차 레전드를 이 가격에 데려왔다는 사실은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싼 대박 계약’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우려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뉴 등을 노렸으나 실패한 반면, LAFC는 확실한 즉시 전력감을 품으며 리그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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