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니코틴 용액 97%가 중국산…일부는 ‘유사니코틴’ 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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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전자담배에 주로 사용되는 무(無)니코틴 용액의 올해 수입량 중 97%가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수입된 중국산 무니코틴 용액에는 '유사니코틴' 성분이 담겨 사실상 담배처럼 활용되는데,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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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전자담배에 주로 사용되는 무(無)니코틴 용액의 올해 수입량 중 97%가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수입된 중국산 무니코틴 용액에는 ‘유사니코틴’ 성분이 담겨 사실상 담배처럼 활용되는데,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사각지대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유사니코틴과 무니코틴 용액은 아직까지 정부의 규제 대상이 아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지난 24일 전체회의에서 ‘합성니코틴’을 담배로 규정하는 담배사업법 개정안을 처리하면서 합성니코틴을 사용하는 전자담배는 기존 담배와 동일한 규제를 받게 됐지만, 유사니코틴과 무니코틴은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기재위는 유사니코틴에 대한 우려사항을 고려해 위해성 평가를 실시하고 관련 규제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합성니코틴에 이어 유사니코틴이 포함된 무니코틴까지 중국산 저가 물량이 국내로 밀려 들어와 사실상 담배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며 “ 관세청과 보건당국은 국민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무니코틴과 특히 유사니코틴에 대한 검수를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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