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여파…은행 비대면 계좌개설, 대출 심사, 본인 확인에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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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의 여파로 은행권 비대면 계좌개설, 대출 심사, 본인 확인 등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인해 실물 운전면허증이나 이미 발급된 모바일신분증이 없는 경우 비대면 계좌 개설이나 체크카드 발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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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계좌개설·대출 심사에 차질
“급한 업무 대면으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로 우편ㆍ금융 서비스 차질이 생긴 가운데 28일 서울 시내 한 우체국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8/ned/20250928144648290pudc.jpg)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의 여파로 은행권 비대면 계좌개설, 대출 심사, 본인 확인 등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인해 실물 운전면허증이나 이미 발급된 모바일신분증이 없는 경우 비대면 계좌 개설이나 체크카드 발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은행들은 영업점 창구에서 이런 경우 신원 확인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관해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전산망 이 마비된 탓에 실물 서류 발급 자체가 어려운 경우 은행 창구에 오더라도 업무 처리가 안 될 수 있다.
일부 대출 상품은 신청이 중단됐다. 부동산 거래나 생활비 등을 위해 자금을 조달하려던 고객들은 어려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 자체가 중단되면서 심사에 이를 활용하는 일부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상품들은 신청이 중단됐다.
정부 기관과 연동된 정부24 전자증명서, 국민 비서 서비스, 민생 회복쿠폰 주소변경 서비스 등과 우체국 금융서비스 전반도 중단됐다.
대면 창구가 없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이용하려던 고객들은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경우 공공 마이데이터 대신 고객이 관련 실물 서류 이미지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출 심사를 진행한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등 일부 대출상품 심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금융사들은 화재 이후 업무 차질에 대비해 일제히 대응 계획을 논의 중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27일 리스크부문장 주재 회의를 소집하고 은행, 카드, 증권, 저축은행 등 주요 그룹사와 함께 대응 상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는 29일 영업점과 콜센터에서 화재 사고로 처리하지 못한 고객 업무를 응대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해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도 지난 27일 리스크부문장 주재 회의를 소집해 그룹 전 관계사 영향도를 파악하고, 금융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실시간 점검·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하나은행 역시 은행장 주재 국정자원 대응팀을 구성했다. 29일 업무 개시에 대비한 전직원 대상 주요 안내사항 배포, 영업점 고객 응대 매뉴얼 준비 등 비상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KB금융은 지난 26일부터 비대면 비상 대응회의체를 운영하면서 대응 상황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우리금융도 그룹 차원의 그룹 위기대응협의회를 중심으로 시스템 영향을 점검하고, 고객 안내·대체 수단을 마련 중이다.
NH농협금융은 26일부터 상황대응반을 가동해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했으며, NH농협은행도 이날 오후 수석부행장 주관 점검 회의를 열고 행정정보시스템 장애에 따른 사업 부문별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계획을 논의한다.
보험사와 카드사, 상호금융사 등도 화재 영향을 파악하고 각사별로 고객 안내 등 대응을 할 예정이다.
카드업계는 주민등록증 대신 운전면허증 사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보험업계와 상호금융업계도 대고객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대체 인증 수단 등 안내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은 전날에 이어 이날 2차 회의를 열고 국가전산망 화재로 인한 업권별 문제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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