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아마존 리더들, 마곡에 총 집결… LG ‘AI 축제’서 ABC 비전 공유

장우진 2025. 9. 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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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마존·MS 등 총출동
AI 테마로 5개 프로그램 진행
세미나·체험형 부스 등 선봬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스파크 2025’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LG 제공

LG 스파크 2025 성료


LG그룹이 융·복합 연구개발(R&D) 핵심기지인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3주 간 개최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 ‘LG 스파크 2025’에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리더들이 집결했다.

매사추세츠 공대(MIT)·서울대 석학, 이세돌 유니스트 특임교수 등도 한 자리에 모여 LG 임직원들과 구광모 회장의 전략 사업인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등 미래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LG 구성원, 산학인재, 소상공인, 지역주민 등이 지난 24~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스파크’ 행사 일환으로 열린 과학·문화 행사 ‘컬처위크’를 관람하고 있다. LG 제공

LG그룹은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한 ‘LG 스파크 2025’가 올해 6만명 이상의 참가자를 유치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누적 관람객은 30개국, 30만명에 이른다.

LG 스파크는 LG 구성원을 비롯해 국내외 파트너사, 스타트업, 산학인재, 소상공인, 지역주민까지 참여하는 LG의 연간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도 각 계열사의 최고경영자, 기술경영진과 글로벌 연구개발(R&D) 석학, 빅테크 리더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5개의 세부 행사가 모두 인공지능(AI)을 공통테마로 진행됐다. 각 계열사의 R&D 신기술을 공유하고, 외부전문가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행사 ‘테크페어’, 각 계열사의 AI 전환 성과를 공유하는 ‘AI전환(AX)페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슈퍼스타트 데이’, LG의 전체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모여 교류하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 LG 구성원과 가족·산학인재·마곡 지역주민과 소상공인들까지 함께 하는 ‘컬처위크’가 연이어 개최됐다.

테크페어에는 ABC 등 미래 산업의 LG의 혁신 기술 62건이 전시되고, 글로벌 R&D 석학들이 참여하는 미래 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AI 모델 경량화 분야에서 권위 있는 송한 MIT 교수, 나노소재의 정밀 합성 분야 연구개발을 선도하고, 의학·에너지 분야 응용에도 세계적인 성과를 낸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 등이 직접 나서 LG 구성원들과 심층 논의를 진행했다.

AX페어에선 계열사의 AX 성과 31건이 전시됐다. 올해 LG는 디지털 전환(DX)에서 AX 중심으로 프레임 전환을 추진하면서 ‘DX페어’였던 행사명을 ‘AX페어’로 변경하고, A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성과를 선보였다.

LG 구성원들이 지난 24~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스파크’ 행사 일환으로 열린 과학·문화 행사 ‘컬처위크’에서 ‘로봇 코딩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LG 제공

LG의 혁신 생태계 강화를 위해 개최된 ‘슈퍼스타트 데이’에는 올해 약 8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 신규 육성 스타트업들이 미래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가 등장했다.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기업 ‘무인탐사연구소’을 포함해 기존 육성 스타트업 10곳과 LG의 협업 성과 발표도 주목 받았다.

LG그룹은 또 각 계열사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모이는 ‘LG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SDC)’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 프롬프톤·해킹대회·프로젝트 매니저 경연 등을 마련해 상호 기술 교류를 강화했다.

올해는 리처드 세로터 구글 클라우드 에반젤리스트, 윤석찬 아마존웹서비스(AWS) 테크 에반젤리스트, 이건복 MS 아시아태평양지역 상무, 유리 고바야시 IBM 퀀텀 아시아태평양 총괄 등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이 대거 참여했다.

컬처위크에서는 LG 구성원, 산학인재, 소상공인,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가 펼쳐졌다.

LG는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한 ‘로봇 코딩 챌린지’, AI 작곡 경연대회, 이세돌 교수의 창의력 강의, 김초엽 작가의 북토크 행사 등 기술과 문화의 융합 행사를 선보였다.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융복합 R&D 핵심기지인 LG사이언스파크에서는 창의적 혁신, 자유로운 도전과 변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LG 스파크는 계열사간 상호 시너지를 통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문화를 발전시켜, 고객의 삶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최초·최고의 제품과 서비스가 탄생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진 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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