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장관 경질 논의한 바 없다”…李대통령 “정부 전산망 조속 복구”

안소현 2025. 9. 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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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주요 업무를 처리하는 정부 전산망의 핵심 시설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600여개 정부 시스템이 멈춰선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관계부처에 "신속한 정부 시스템의 복구와 가동, 국민 불편의 최소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주요 정보시설의 화재로 국민께 큰 걱정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높은 시민의식으로 차분히 대응을 해 준 국민께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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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사태에 비대위 주재
“차분히 대응해준 국민께 감사”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긴급비상대책회의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 주요 업무를 처리하는 정부 전산망의 핵심 시설인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600여개 정부 시스템이 멈춰선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관계부처에 “신속한 정부 시스템의 복구와 가동, 국민 불편의 최소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김상호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등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주문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주요 정보시설의 화재로 국민께 큰 걱정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높은 시민의식으로 차분히 대응을 해 준 국민께 감사를 표했다.

이어 “화재로 인한 장애 및 복구 현황을 숨김없이 설명하는 소통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소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 시스템 이용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빈틈없이 마련해 국민께 안내할 것을 지시하고, 특히 납세 등 행정상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국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금융·택배·교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간과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신속한 장애 복구와 함께 ‘이중 운영체계’ 마련 등의 근본적 보완책 마련도 지시했다. 그러면서 “2023년 발생한 전산망 장애 이후에도 운영체계 이중화 등 신속한 장애 복구를 위한 조치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확실히 집행해야 하는 만큼 거버넌스 정비를 포함한 구조적 문제 해결 방안을 신속히 보고하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추석 명절을 코앞에 둔 만큼 국민이 명절을 지내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며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은 물론 각 부처 장관과 공직자들이 비상한 자세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경질 요구가 제기되는 데 대해 대통령실은 “현재로서는 논의한 바 없다”며 “지금은 빠른 대응과 복구가 우선”이라고 선을 그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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