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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배터리가 꺼져도 노트북을 켜면 같은 맥락에서 작업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경우에도 개인 프라이버시는 철저히 보장돼야 합니다."
비네쉬 수쿠마 퀄컴 부사장 겸 인공지능(AI) 제품 총괄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에서 기기간 맥락을 공유하는 '분산 온디바이스(distributed on-device) AI'를 차세대 경쟁력 핵심 중 하나로 꼽았다.
분산 온디바이스 AI, 스냅드래곤으로 기기 간 끊김 없는 맥락 공유 구현 퀄컴, 각국 프라이버시 보호·규제 준수 강조
비네쉬 수쿠마 퀄컴 부사장 겸 AI 제품 총괄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에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비네쉬 수쿠마 퀄컴 부사장
“스마트폰 배터리가 꺼져도 노트북을 켜면 같은 맥락에서 작업을 이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경우에도 개인 프라이버시는 철저히 보장돼야 합니다.”
비네쉬 수쿠마 퀄컴 부사장 겸 인공지능(AI) 제품 총괄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5’에서 기기간 맥락을 공유하는 ‘분산 온디바이스(distributed on-device) AI’를 차세대 경쟁력 핵심 중 하나로 꼽았다. 퀄컴은 온디바이스 AI를 개별 기기 내부의 실행, 엣지 AI를 다양한 장치군 전체를 아우르는 개념으로 정의했다. 여기에 더해 이번 서밋에서 강조하는 분산 온디바이스 AI는 엣지 AI의 실질적 진화형으로, 각 디바이스가 독립적으로 추론을 수행하면서도 기기간 지식 그래프를 공유해 사용자가 끊김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이같은 경험은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 5세대’ 모바일 플랫폼과 ‘스냅드래곤X2 엘리트’ PC 플랫폼이 구현하는 온디바이스 추론 덕분이다. 두 기기가 각자 학습한 사용자의 브라우징 기록·문서 작성 이력·일정 등을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로 구조화하고, 이를 기기간 공유하면서 끊김 없는 경험을 보장한다. 스냅드래곤 기반 기기들이 하나의 분산지능으로 동작하는 셈이다. 가령 스마트 글래스·워치·스마트폰·PC가 분산된 ‘뇌’와 같이 협업해 특정 기기가 꺼지거나 네트워크가 불안정하더라도 사용자가 맥락을 잃지 않도록 하는 식이다.
그는 “분산 온디바이스 AI는 단일 기기 안에서만 작동하는 AI가 아니라 각 기기가 자체 추론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맥락적 정보를 교환한다는 점에서 진화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냅드래곤의 저전력 신경망처리장치(NPU)와 온디바이스 최적화 기술로 데이터는 장치 내부에서 안전하게 처리된다. 공유되는 것은 필요한 최소한의 메타데이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수쿠마 부사장은 “개인 비서가 이메일 작성·일정 예약을 돕듯이 기기간 정보가 매끄럽게 이어지는 환경이 구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 나라에서 ‘소버린 AI’가 화두에 오른 상황에서 퀄컴은 각국의 규제 준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은 내년 1월 ‘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있다. 수쿠마 부사장은 “퀄컴의 목표는 소버린·오픈소스·클로즈드 모델 제작자 모두와 협력하고 파트너와 개발자들에게 엣지에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퀄컴은 2028년 6G 상용 기기를 선보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AI 측면에서는 에이전틱 모뎀 연구개발(R&D)을 강화하고 있다. 수쿠마 부사장은 “와이파이와 셀룰러 전환 지능화와 함께 센싱 허브를 활용한 환경별 신호 증폭·적응, 디바이스와 디바이스·클라우드간 하이브리드 오프로딩을 모뎀 계층에 내재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