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다 산 디트로이트, 선수 연봉 2위 메츠는 불명예 피할 수 있을까

역대 최악의 포스트시즌 탈락 사례로 남을 뻔했던 디트로이트가 간신히 가을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디트로이트는 28일 보스턴 원정에서 2-1로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1실점 호투하던 선발 케이더 몬테로를 5회 1사에 내리고 불펜 투수 4명을 차례로 투입했다. 선발 자원 잭 플래허티까지 불펜 대기하며 총력전 태세를 경기 끝까지 이어갔다.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선발 가능성이 거론되는 한국계 외야수 자마이 존스가 5회초 2타점 결승타를 때렸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최소 와일드카드 3위를 확보했다. 29일 보스턴에서 이어지는 시즌 최종전 결과에 따라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날 기준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가 나란히 시즌 1경기씩 남기고 87승 74패로 지구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7월 9일 기준 승률 0.634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차이로 지구 1위를 달렸다. 당시 지구 4위였던 클리블랜드를 15.5경기 차로 앞섰다. 그러나 이후 두 달 동안 디트로이트가 4할대 승률로 추락하고 클리블랜드가 연승을 달리면서 대반전이 벌어졌다. 디트로이트가 만약 탈락했다면 1914년 15경기를 넘어 역대 최다 경기 차를 날리고 떨어지는 불명예의 주인공이 될 뻔했다.
아메리칸리그의 디트로이트는 간신히 가을 무대 막차를 확보했지만, 내셔널리그는 또 다른 불명예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올 시즌 리그 전체에서 2번째로 많은 3억4000만달러(약 4790억원)를 선수단 총연봉으로 쓰고도 가을 야구 탈락 위기에 내몰린 뉴욕 메츠가 그 주인공이다. 메츠는 정규시즌 1경기만 남기고 83승 78패로 신시내티와 동률이다. 맞대결 전적에서 밀리기 때문에 정규시즌 성적이 같다면 신시내티에 밀려 탈락이 확정된다. 메츠는 29일 마이애미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무조건 이기고 난 뒤 같은 시간 시작하는 신시내티와 밀워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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