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예술인 누구나에게 열린 ‘경기 예술인의 집’ 개관

임창희 2025. 9. 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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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예술인의 집 다목적홀. 사용 목적에 맞게 자유롭게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경기 예술인의 집'이 문을 열었다.

경기문화재단 인계동 사무소 1층에 자리한 경기 예술인의 집은 예술인이 언제든 도움을 받고, 자유롭게 만나 소통하며 새로운 예술을 창출할 수 있는 복합 문화예술 거점 공간이다.

약 651㎡ 규모의 경기 예술인의 집은 공연, 전시, 포럼, 강연, 대형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다목적홀(346㎡)을 비롯해 중·소형 워크숍, 미팅, 교육 프로그램, 중·소규모 모임 등의 운영이 가능한 실용적 공간인 2개의 회의실(각 68㎡, 48㎡)을 갖췄다.

특히 다목적홀 등은 전시, 공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하는 예술인들이 자신들의 필요에 맞게 자유롭게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오픈형이어서 다양한 예술적 시도가 가능할 전망이다.

경기 예술인의 집은 '예술사랑(舍廊)·청년라운지·문화예술 교육발전소·다사리 문화학교·문화공터(文化空터)'라는 5대 가치를 내걸고 운영된다.
경기 예술인의 집 입구 테라스 전경.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사진=경기문화재단

최신 예술 트렌드를 반영한 주제별 기획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예비예술인과 청년예술인들이 진로와 경력을 개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의지다.

또한 예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과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한 예술 창업 및 전직 컨설팅, 공모 사업 참여자들의 성과를 뽐낼 수 있는 발표회, 예술인들 간의 네트워킹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어서 예술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 예술인의 집 개관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진행 중인 아트주간에 참여 중인 신수와 작가는 "그동안 예술인들을 위한 여러 정책이 잘 추진돼 왔지만,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공간이 부족해 비전공 출신 젊은 예술가들이 성장하는 데 많은 한계가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경기 예술인의 집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경기 예술인의 집 내 예술인 상담센터. 사진=경기문화재단

그동안 마땅한 대면 창구가 없었던 경기예술인지원센터의 사무실과 상담실도 이곳에 자리해 언제든지 예술인들을 위한 상담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상담, 아카데미, 데이터베이스 운영,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통해 예술인의 권익 보호와 자립을 지원해 온 경기예술인지원센터가 경기 예술인의 집에 자리잡음에 따라 앞으로 더욱 그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센터에서는 예술경영 및 창업, 법률, 저작권 등 예술인들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상담과 함께 예술인 아카데미, 예술인 DB 구축, 예술인 커뮤니티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예술인들에게 공간을 개방한다.

약 3개월에 걸쳐 올해 공모사업 선정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의 성과발표회 등을 경기 예술인의 집에서 개최하고, 이 과정에서 예술인들에게 필요한 설비 또는 프로그램을 보다 세밀히 살펴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희 경기문화재단 예술지원팀장은 "경기 예술인의 집은 전문예술인, 생활예술인을 구별하지 않고 경기도에서 예술 활동을 이어가는 모든 분들에게 열려 있다"며 "최대한 많은 예술인들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자신의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 또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임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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