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을 답답하게 했다" 연봉 1위 '먹튀' 日 MF 여전히 0골 0도움...선제골 관여하고도 '평점 꼴찌' 대굴욕

김아인 기자 2025. 9. 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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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다 다이치가 리버풀을 격파하는 선제골에 기점 역할을 했지만, 현지 매체는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리버풀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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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카마다 다이치가 리버풀을 격파하는 선제골에 기점 역할을 했지만, 현지 매체는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리버풀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5연승이 중단됐고, 팰리스는 3승 3무로 무패를 달리며 2위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 간의 맞대결이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거머쥔 리버풀과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에서 구단 역사상 최초 우승을 따낸 팰리스가 다시 맞붙었다. 두 팀은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서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었다.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인 팰리스가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었다.


이번에도 팰리스가 웃었다. 리버풀에 먼저 선제골을 넣고 앞서갔다. 카마다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이날 카마다는 더블 볼란치로 출전해 중원에서 애덤 와튼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전반 9분 왼쪽에서 코너킥 키커로 나섰다. 카마다가 올린 것을 라이언 흐라벤베흐르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흘러나온 볼을 이스마일 사르가 선제골로 만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리버풀은 후반 42분 페데리코 키에사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7분 에디 은케티아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승부가 순식간에 뒤집혔다. 결국 경기는 팰리스 승리로 마무리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카마다는 89분을 소화하며 평점 6.9점을 받았다. 팀 내 3번째로 낮은 점수였다. 키패스 1회, 패스 성공률 75%(28회 중 21회 성공), 볼 터치 41회, 크로스 성공률 0%(3회 중 0회 성공), 롱패스 성공률 67%(6회 중 4회 성공), 코너킥 2회, 지상 볼 경합 성공률 50%(8회 중 4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현지 매체는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카마다에게 최저 평점 2점을 줬다. 장 필리프-마테타, 윌 휴스 등이 4점으로 낮았는데 카마다는 상대적으로도 더 낮은 점수를 받았다. 매체는 "카마다는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리버풀의 거센 공격에 시달리며 우려스러운 흐름을 이어갔다. 공을 다루는 데 있어 헐거웠고, 자주 볼을 뺏기면서 감독을 답답하게 했을 법하다"고 혹평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카마다는 일본의 핵심 선수다. 그는 유럽에서 떠오르는 미드필더로 활약하다가 2023-24시즌 라치오로 이적한 뒤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하던 당시 은사였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의 부름을 받고 지난 시즌 팰리스에 합류했다. 546만 파운드(약 96억 원)에 달하는 연봉으로 구단 내 연봉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기대를 받으며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하지만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유독 아쉬운 판단력으로 리그 32경기 0골 0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한 개도 만들지 못했다. 그래도 글라스너 감독이 계속해서 믿음을 줬고, 후반기에는 점점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FA컵 결승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개막 후 공식전 3경기에 결장하며 불운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리그 4경기 풀타임 가까이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가 없고, 기대만큼의 모습은 여전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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