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 풀타임 맹활약' 최철순, "내 이름을 부르는 응원가는 자부심...함께 호흡하는 시간, 많이 남지 않았다" [오!쎈 인터뷰]

정승우 2025. 9. 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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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자체가 저에게는 소중합니다.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이 앞으로 많지 않다는 걸 알기에 더욱 값지게 느낍니다."

이 경기 전반전 서울의 파상공세를 견딘 전북은  후반 39분 송민규의 헤더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박수일의 크로스가 연제운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연결되며 승리를 놓쳤다.

오늘도 (김)태환이, 홍정호, 박진섭 선수가 안에서 계속 목소리를 냈고, 저는 주어진 시간에 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임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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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이렇게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자체가 저에게는 소중합니다.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이 앞으로 많지 않다는 걸 알기에 더욱 값지게 느낍니다."

전북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K리그1 31라운드 FC서울전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3점을 눈앞에서 놓친 전북은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승점 67점(20승 7무 4패)을 기록, 2위 김천 상무(52점)와 승점 15점 차가 됐다.

이 경기 전반전 서울의 파상공세를 견딘 전북은  후반 39분 송민규의 헤더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 박수일의 크로스가 연제운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연결되며 승리를 놓쳤다.

이 경기 '베테랑 포백'의 노련함이 빛났다. 김태환(1989년생), 홍정호(1989년생), 최철순(1987년생)은 경기 내내 서울의 공세를 막아내며 라인을 지켰다. 순간적인 위치 조정과 몸을 던지는 수비로 위기를 차단했고, 송범근과의 호흡도 안정적이었다.

경기 후 최철순을 만났다. 그는 "풀타임 출전은 전날에야 알았다. 감독님은 늘 준비하라고 말씀하셨고, 주어진 시간에 제 역할을 다하려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최철순과 일문일답.

전북 수비 라인의 연령대가 높다는 지적도 있는데.

-현재 부상자도 있고 (김)태현이도 경고 누적으로 빠진 상황이라 경험 많은 선수들이 나서게 됐다. 이런 부분은 경기력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 집중력이 부족한 선수들도 있지 않냐는 시각이 있다. 

-집중하지 않는 선수는 없다. 다만 경기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아 아쉬움이 있을 뿐이다. 오늘도 (김)태환이, 홍정호, 박진섭 선수가 안에서 계속 목소리를 냈고, 저는 주어진 시간에 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임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우승하면 개인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되는데.

-아직 결정된 게 없어서 미리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선은 매 경기 기회를 받을 때마다 제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있는 만큼 매 경기가 특별할 것 같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렇다. 이렇게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자체가 저에게는 소중하다.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이 앞으로 많지 않다는 걸 알기에 더욱 값지게 느낀다.

연속 풀타임 소화에 대한 부담은.

-뛰어봐야 알겠지만 아직은 자신감이 있다. 더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경기 중 들리는 본인 응원가에 대한 소감은.

-오늘은 경기 중이라 잘 못 들었고, 벤치에 있을 때 주로 들었다. 제 이름을 부르는 응원가가 있다는 건 큰 자부심이고, 팬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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