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곳곳 물 웅덩이' 피 퍼붓는 잠실구장…롯데-두산 맞대결 가능? 취소 시→10월 2일 편성 [MD잠실]

잠실 = 박승환 기자 2025. 9. 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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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쏟아지고 있는 잠실구장./잠실 = 박승환 기자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열릴 수 있을까.

롯데와 두산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 간 시즌 16차전 맞대결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 개시 유무는 확신을 할 수 없다.

이날 서울에는 아침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지금도 잠실구장에는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9.8mm, 오후 12시 5.4mm의 많은 강수가 예보되고 있다. 그래도 오후 1시를 기점으로 비가 잦아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경기 개시 유무는 장담을 할 수 없다.

현재 잠실구장의 곳곳에는 물웅덩이가 고여 있는 상황. 오후 1시를 기점으로 비가 멈추더라도, 그라운드 정비에는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다만 변수가 있다면, 이날 경기는 두산의 홈 최종전이며, 2026 신인드래프트에서 두산의 선택을 받은 '아기곰'들이 팬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로 곽빈이 등판한다. 곽빈은 올해 18경기에 등판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 중이며, 통산 롯데를 상대로는 16경기에 등판해 6승 6패 평균자책점 4.44를 마크하고 있다.

롯데는 박세웅이 출격한다. 박세웅은 올해 28경기에서 11승 12패 평균자책점 4.87, 두산을 상대로는 통산 32경기에서 9승 12패 평균자책점 4.49를 기록하고 있다.

과연 두산과 롯데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 지금 내리는 비의 양으로는 경기 개시는 쉽지 않다. 그라운드 정비에만 두 시간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

한편 이날 두산과 롯데의 맞대결이 취소될 경우 예비일로 지정된 오는 10월 2일로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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