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의 비극은 다르다, 마지막까지 반전 (사마귀)
이선명 기자 2025. 9. 28. 10:40

배우 고현정의 역시 연기력은 달랐다.
지난 27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에서 고현정은 연쇄살인마 ‘사마귀’이자 엄마인 정이신 역을 맡아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회에서는 정이신의 비극적 과거와 살인 동기가 밝혀지며 짙은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 회에서는 정이신의 살인 이유가 어린 시절 자신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엄마까지 죽인 아버지 정현남(이황의)에 대한 복수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아들 차수열(장동윤)이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가운데, 정이신은 아버지를 살해한 뒤 교도소로 돌아가며 비극적인 서사를 마무리했다.
고현정은 극 초반부터 속을 알 수 없는 눈빛과 표정으로 복잡한 내면을 지닌 정이신을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살인에 희열을 느끼는 서늘한 모습부터 아들을 향한 모성애로 흔들리는 모습까지, 광기 어린 인물의 양면성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전율을 자아냈다는 평가다.
고현정의 디테일한 연기는 방송 내내 높은 화제성을 이끌며 ‘고현정 효과’라는 반응을 낳았다. 시청자들은 그의 감정 조율과 깊이 있는 표현력이 정이신이라는 인물을 한층 선명하게 완성시켰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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