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와 치파오로 빚어진 ‘로미오+줄리엣’ 선보인 홍콩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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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동양의 보석'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홍콩.
1979년 출범 이후 처음 우리나라를 찾은 홍콩발레단의 '로미오+줄리엣'이다.
네온불빛이 화려한 밤거리와 관광명소였던 '점보 레스토랑', 그리고 마작방(麻雀房) 등에서 삼합회를 배경삼은 재벌 가문 영애 줄리엣과 명문가 출신 로미오의 비극적 사랑이 펼쳐진다.
또 줄리엣은 발코니 대신 높은 계단에서 내려와 사랑을 고백하는 로미오와 아름다운 파드되(이인무)를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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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동양의 보석’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홍콩. 문화·예술에서도 이소룡·성룡·장국영·왕가위 등이 활약하던 전성시대를 누렸다. 여러모로 그 위상이 축소됐지만 자유분방했던 항구도시의 화양연화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 국내 초연됐다. 1979년 출범 이후 처음 우리나라를 찾은 홍콩발레단의 ‘로미오+줄리엣’이다. ‘홍콩위크 2025@서울’의 공식 개막작으로 26, 27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첫 선 보인 이 작품은 이탈리아 도시 베로나를 배경삼았던 셰익스피어 고전을 1960년대 홍콩으로 옮겼다.

이야기 역시 큰 줄기는 원작을 따라가나 설정에선 홍콩화(化)가 이뤄졌다. 두 연인을 ‘붉은 실’로 맺어주는 이는 신부가 아니라 로미오의 쿵푸 사부라는 식이다.


정겨운 홍콩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춤의 산만할 정도의 화려함마저 홍콩 정서를 반영한 연출로 읽힌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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