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야근·장시간 근무, 심장 위험”…급성심근경색 발생위험 증가

이나경 기자 2025. 9. 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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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급성 심장정지가 매년 3만 건 이상 발생하는 가운데 야간·저녁 근무와 과도한 연속 근무는 급성 심장정지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근로 환경 조성 및 적절한 휴식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급성 심장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지만 생활 습관과 근무 환경을 개선하면 예방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직장 내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안전을 지키는 것만큼 근로자의 심장 건강도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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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장정지 매년 3만건↑
경각심·적절한 휴식 확보 중요
금연·운동·식습관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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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급성 심장정지가 매년 3만 건 이상 발생하는 가운데 야간·저녁 근무와 과도한 연속 근무는 급성 심장정지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근로 환경 조성 및 적절한 휴식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8일 질병관리청은 연세대 원주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진행한 ‘심장정지 발생원인 및 위험 요인 규명 추적조사’ 결과 등을 활용해 심장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고 직장 내 적극적인 예방 관리의 필요성을 당부했다.

‘급성 심장정지’는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중단되며 혈액순환이 멈추는 응급 상황으로, 적절한 대처가 없을 시 급작스러운 사망을 일으킬 수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3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에 따르면, 국내 급성 심장정지 발생 건수는 2013년 2만 9천여 건에서 2023년 3만 3천여 건으로 10년 사이 약 14% 늘어났으며, 매년 3만 건 이상 발생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부전,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당뇨병,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급성 심장정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근무 형태와 근무 시간이 급성 심장정지 발생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야간이나 저녁에 근무하거나, 과도하게 연속으로 근무할 시 발병률이 크다.

이와 관련한 한 국외 연구에서는 하루 11시간 이상 근무는 7~9시간의 일반적인 근무 시간과 비교해 급성심근경색 발생 위험이 약 1.63배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급성 심장정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관리와 더불어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일상에서 금연 및 주 1회 이상 중등도 또는 고강도 운동 습관이 강조되며 하루 6~8시간의 충분한 수면과 하루 1회 이상 과일, 채소 섭취 및 붉은 육류 섭취를 줄이기 등 식습관도 중요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급성 심장정지는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지만 생활 습관과 근무 환경을 개선하면 예방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직장 내 건강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안전을 지키는 것만큼 근로자의 심장 건강도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나경 기자 greennforest2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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