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 사업] 구미푸드페스티벌, 가을의 맛과 낭만을 담다

신승남 기자 2025. 9. 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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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최종 보고회 갖고 콘텐츠와 안전관리, 현장 운영계획 점검, 내달 18~19일 송정맛길에서, ‘먹방요정’ 김민경과 ‘발라드 왕자’ 조성모 공연, 지난해 17여만 명 방문, 올해 20만 명 넘길 듯

김장호 구미시장이 지난 26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 구미 푸드페스티벌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기획사 관계자로부터 운영계획안을 보고 받고 있다. 구미시 제공
2024 구미푸드페스티벌 에서 처음 운영한 삽겹살 굽굽존. 구미시 제공
지난해 구미 송정맛길에서 열린 2024 구미푸드축제장 모습.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2025년 구미푸드페스티벌에 찾아올 손님 맞을 채비를 모두 마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구미 푸드페스티벌은 내달 18~19일 송정맛길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구미(9味)의 맛, 가을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1.5㎞에 이르는 국내 최장 음식 축제장을 9개의 테마존으로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먹방요정' 김민경과 '발라드 왕자' 조성모의 무대가 가을의 낭만을 더하며 총 77개 부스에서 200여 종의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장소가 협소하다는 지적에 따라 축제장 공간과 음식존, 식음존, 삼겹굽굽존 등을 더 확대해 혼잡을 줄이고 3~5천 원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미니 메뉴와 세트메뉴도 제공해 방문객들의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조성모의 공연 등 메인무대의 공연 모습을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하고 어린이 체험프로그램과 쿠킹클래스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맛볼 수 있는 음식도 지난해보다 다양하게 구성한다. 로컬 맛집의 대표메뉴와 사이드메뉴는 물론 치킨과 아시아음식, 어린이를 위한 메뉴와 지역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도 설치한다.

특히 구미의 고유 브랜드인 구미밀가리를 활용한 베이커리&카페존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구운 빵을 선보이며 수입 밀가루와 차별화된 국산 밀의 우수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통해 지역 농민과 생산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 이후 처음 열리는 푸드페스티벌인 만큼 축제장을 찾는 대구시민들을 위해 사곡역과 구미역 등에 버스운행을 늘리는 등 교통대책을 보완하라"며 "또 같은 기간 지역에서 열리는 다른 축제와 연계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축제를 잘 홍보하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덩달아 음식도 개발되고 도시의 품격이 올라간다"며 "축제가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구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V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정호영 셰프가 구미미식존 참가업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 지난해 구미 푸드페스티벌은 17여만 명이 몰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20만 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아 가을의 낭만과 맛을 즐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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