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 사업] 구미푸드페스티벌, 가을의 맛과 낭만을 담다



구미시가 2025년 구미푸드페스티벌에 찾아올 손님 맞을 채비를 모두 마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구미 푸드페스티벌은 내달 18~19일 송정맛길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구미(9味)의 맛, 가을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1.5㎞에 이르는 국내 최장 음식 축제장을 9개의 테마존으로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먹방요정' 김민경과 '발라드 왕자' 조성모의 무대가 가을의 낭만을 더하며 총 77개 부스에서 200여 종의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이번 축제는 장소가 협소하다는 지적에 따라 축제장 공간과 음식존, 식음존, 삼겹굽굽존 등을 더 확대해 혼잡을 줄이고 3~5천 원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미니 메뉴와 세트메뉴도 제공해 방문객들의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조성모의 공연 등 메인무대의 공연 모습을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하고 어린이 체험프로그램과 쿠킹클래스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맛볼 수 있는 음식도 지난해보다 다양하게 구성한다. 로컬 맛집의 대표메뉴와 사이드메뉴는 물론 치킨과 아시아음식, 어린이를 위한 메뉴와 지역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도 설치한다.
특히 구미의 고유 브랜드인 구미밀가리를 활용한 베이커리&카페존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구운 빵을 선보이며 수입 밀가루와 차별화된 국산 밀의 우수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통해 지역 농민과 생산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경선 개통 이후 처음 열리는 푸드페스티벌인 만큼 축제장을 찾는 대구시민들을 위해 사곡역과 구미역 등에 버스운행을 늘리는 등 교통대책을 보완하라"며 "또 같은 기간 지역에서 열리는 다른 축제와 연계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축제를 잘 홍보하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덩달아 음식도 개발되고 도시의 품격이 올라간다"며 "축제가 단순한 음식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구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V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정호영 셰프가 구미미식존 참가업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 지난해 구미 푸드페스티벌은 17여만 명이 몰릴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20만 명 이상이 축제장을 찾아 가을의 낭만과 맛을 즐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