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콜록' 곳곳서 환절기 기침…"어떤 약 먹어야 하나요?"

이승주 기자 2025. 9. 28. 09: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운 여름을 지나 계절이 가을로 들어서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커졌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유튜브에 따르면 기침은 몸의 방어 기전 중 하나로 기도에 있는 이물질이나 병원균을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약국에서는 각각 기침을 멈추게 하는 '진해제'와 가래를 없애는 '거담제'가 약으로 쓰인다.

콧물약으로 알려진 항히스타민제도 기침 가래 완화에 사용되기도 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침 진해제·가래 거담제
가래는 거담제 우선 고려
성분별로 졸음 등 부작용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 한 약국에 시럽제 종합감기약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더운 여름을 지나 계절이 가을로 들어서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일교차가 커졌다. 환절기 때 유독 목 간지러움과 기침이 시작되기도 한다.

환절기에는 대기 중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호흡기 점막이 약해지고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세균, 먼지 등 방어능력이 저하돼 호흡기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유튜브에 따르면 기침은 몸의 방어 기전 중 하나로 기도에 있는 이물질이나 병원균을 밖으로 배출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기침이 심해지면 가슴 통증을 겪고 기관지가 상할 수 있다. 수면이나 일상생활도 방해를 받을 수 있어서 관리가 필요하다.

감기로 인한 기침은 보통 3~8주 정도 지속된다. 8주를 넘어가면 만성 기침으로 분류된다. 만성 기침의 원인은 감기, 감기에 의한 합병증, 폐렴, 천식, 폐기종, 결핵, 역류성 인후두염 등의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기침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약국에서는 각각 기침을 멈추게 하는 '진해제'와 가래를 없애는 '거담제'가 약으로 쓰인다. 각각 따로 나와 있기도 하지만 가래가 있는 경우,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 기침이 동반되기에 진해제와 거담제가 함께 들어가 있는 경우(진해거담제)가 많다.

대표적인 진해제는 덱스트로메토르판, 노스카핀, 메틸에페드린 성분이 있다. 일반적으로 감기약이나 목감기약에 많이 사용된다. 진해제를 복용할 때는 가래의 유무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가래를 동반하는 습성 기침에서는 기침을 멈추는 진해제만 사용되는 경우 하기도에 배출되지 않은 분비물들이 축적되면서 2차 세균감염 및 기도 폐색 등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가래가 많이 끓는 기침이라면 진해제의 사용은 피하고 가래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는 거담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각 성분별로도 주의할 점이 있다. 덱스트로메토르판 성분은 천식 환자는 복용해서는 안된다. 알코올, 항히스타민제, 신경 정신과 약물과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메필에페드린 성분은 교감신경 흥분 작용에 의해 두근거리거나 잠이 안 올 수 있어 불면증이 있거나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소청룡탕, 갈근탕과 같은 한방 약제 중 '마황'이 들어간 약제와 함께 복용하면 두근거림, 불면증 등 부작용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거담제는 가래의 점도를 낮춰 가래 배출을 도와주는 약이다. 거담제를 복용하면 초기에 일시적으로 가래량이 늘어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구아이페네시, 카르보시스테인, 아세틸시스테인, 브롬헥신, 소브레롤, 람브록솔 등 성분이다.

콧물약으로 알려진 항히스타민제도 기침 가래 완화에 사용되기도 한다. 성분이 기관지를 이완하고 기침 중추에 작용해서 기침이 덜 나도록 하고, 코와 같은 점액 분비물이 뒤로 넘어가 나타나는 후비루로 인한 기침일 때 도움 될 수 있다.

진해제 중 일부와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기침약을 복용하는 동안 자동차 운전이나 기계류 조작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복용하는데 진한 황록색 가래가 나오거나 38.5도 이상의 열이 나는 경우,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 피 섞인 가래가 나오는 경우라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관지 점막이 건조하면 치료 효과도 떨어질 수 있으니, 기침 가래 증상이 있다면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기관지를 자극하는 맵거나 가루로 된 음식류는 피하는 것이 좋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jud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