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김학범 감독, 성적 부진 이유로 자진 사임...제주, 김정수 수석코치 대행 체제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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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를 이끌던 김학범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제주 구단은 "김학범 감독이 분위기 쇄신과 성적 반등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라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제주는 28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르며, 김정수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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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를 이끌던 김학범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제주 구단은 "김학범 감독이 분위기 쇄신과 성적 반등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라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23년 12월 제주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 감독은 약 1년 9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끌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을 달성한 김 감독은 지난해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제주를 7위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을 거듭했고, 최근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에 그치면서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됐다. 결국 팀 분위기를 쇄신하는 차원에서 김 감독은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했다.
이에 구단은 김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고, 변화라는 도전을 통해 성적 반등을 신속하게 이루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각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는 28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르며, 김정수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SK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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