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OPS 1.160' LG 오스틴, 한화의 홈 대전서도 강했다

(대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옆구리 부상 탓에 약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운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후반기 맹타로 아쉬움을 털어냈다.
"오래 쉬었으니, 더 잘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
오스틴은 25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과 26∼2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2022년 LG 유니폼을 입은 오스틴은 첫해 23홈런을 쳤고, 지난해에는 32개의 아치를 그렸다.
올해 31홈런을 치면서, LG 구단 최초로 '2년 연속 30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다치기 전에도 75경기에서 타율 0.272, 20홈런, 55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낸 오스틴은 8월 5일에 1군으로 돌아온 뒤 27일 현재 38경기 타율 0.397, 11홈런, 39타점을 올렸다.
오스틴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17, 31홈런, 9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02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43명 중 OPS 1.002를 넘긴 타자는 1.012의 안현민(kt wiz), 1.010의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와 오스틴, 3명뿐이다.

8월 5일 이후 성적은 더 뛰어나다.
오스틴은 부상 복귀 후 OPS 1.160을 찍어, 이 부문 선두를 달린다. 이 기간 OPS 2위는 디아즈(1.124)다.
오스틴은 8월 5일 이후 타율 2위, 홈런 공동 4위, 타점 공동 2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오스틴의 맹타 덕에 LG는 중심 타선 걱정을 덜고 정규시즌 1위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LG는 올해 한화에 8승 1무 6패의 우위를 확정했지만, 대전에서는 1승 1무 4패에 그쳤다.
'대전 무승' 사슬에 묶여 있다가, 27일 힘겹게 대전 첫 승을 거뒀다.
하지만, 오스틴은 올해 대전에서 치른 6경기에서 타율 0.350(20타수 7안타), 3홈런, 4타점을 올렸다.
한화가 자랑하는 1∼4선발을 상대로도 안타 1개 이상은 쳤다.
오스틴은 코디 폰세에게 3타수 1안타, 라이언 와이스에게 6타수 2안타를 쳤다. 류현진 상대 성적은 11타수 3안타, 문동주는 8타수 2안타다.
와이스와 류현진에게는 홈런 1개씩도 쳤다.
LG는 1승만 추가하면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얻는다.
가을 잔치에서도 오스틴은 LG 타선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LG가 통합우승을 차지한 2023년, 오스틴은 한국시리즈에서 20타수 7안타(타율 0.350), 1홈런, 5타점으로 활약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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