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제니·아이브픽' 트리밍버드, 일본서 첫 팝업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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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이돌 아이브가 입은 모습을 보고 트리밍버드 팬이 됐습니다. 올해 7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트리밍버드 쇼룸을 방문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는데, 이번에 일본 도쿄에서 팝업을 연다기에 한걸음에 왔어요."
트리밍버드가 첫 해외 팝업 장소로 일본을 택한 이유다.
트리밍버드는 이번 팝업을 통해 일본 내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접점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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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파르코 백화점서 오픈런…하고하우스 투자로 '훨훨'

(도쿄=뉴스1) 김진희 기자 = "K팝 아이돌 아이브가 입은 모습을 보고 트리밍버드 팬이 됐습니다. 올해 7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트리밍버드 쇼룸을 방문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는데, 이번에 일본 도쿄에서 팝업을 연다기에 한걸음에 왔어요."
지난 19일 일본 도쿄 시부야 소재 파르코 백화점에서 만난 일본인 타카기씨(35·여). 그는 백화점 개장 시간인 오전 11시 전부터 오픈런 행렬에 서 있었다. 이날 파르코 백화점에서 열리는 K-패션 브랜드 트리밍버드의 팝업스토어를 보기 위해서였다.
실제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백화점 밖에는 두 갈래의 입장 대기줄이 이어졌다. 하나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인 라부부 팝업 줄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바로 트리밍버드 팝업 오픈런이었다.

트리밍버드는 한국에서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패션 브랜드로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몰이다. 무채색의 클래식한 감성과 세련된 실루엣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고객의 마음까지 단번에 사로잡았다.
블랙핑크 제니, 아이브, 한소희 등 다수의 셀럽이 착용한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글로벌 라이징 브랜드로 떠올랐다.

트리밍버드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매출만 봐도 약 50%가 외국인 매출이다. 오픈 직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간 중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50% 이상이었다면 최근 5개월(4~8월)간 일본인 고객 매출 비중이 50% 이상으로 급증했다. 트리밍버드가 첫 해외 팝업 장소로 일본을 택한 이유다.
김민경 트리밍버드 대표는 "성수 쇼룸 이후 일본인 매출 수치가 늘었다"며 "평소 소비자로부터 DM이 많이 오는데 일본 지역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부야 팝업에서도 일본 패피(패션 피플)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11시가 되자마자 트리밍버드 매장 주위에는 겹겹의 대기줄이 형성됐다. 매장 안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입장 인원을 관리하자 대기줄은 더욱 길어졌다.
방문객은 대부분 트리밍버드 팬임을 알 수 있었다. 이미 셔츠, 가방, 바지 등 트리밍버드 착장을 하고 있던 것.
트리밍버드는 이번 팝업을 통해 일본 내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접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셀럽 착장을 비롯해 일본에서 인기 있을 제품을 위주로 선별해 매장을 구성했다고.
한 달간의 팝업 흥행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키링, 티셔츠 등 제품 증정 행사는 물론 현지 인플루언서가 일일 점장이 돼 판매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트리밍버드는 이번 일본 진출을 계기로 향후 중국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도 검토 중이다.
트리밍버드 관계자는 "일본 팝업스토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국내 오프라인 매장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리밍버드가 대세 브랜드로 자리 잡은 데에는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의 투자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고하우스의 투자를 통해 선보인 트리밍버드의 2025년 스프링 컬렉션은 출시 후인 지난 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6% 이상 증가했다.
트리밍버드 매출은 2023년 50억 원에서 2024년 150억 원을 달성, 하고하우스 투자를 받은 올해는 200억 원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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