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고…" 김건모, 6년 만에 무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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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가 무대로 돌아왔다.
김건모는 27일 부산 KBS홀에서 새 전국투어 콘서트 '김건모'(KIM GUNMO)의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을 통해 김건모는 약 6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났다.
김건모는 '서울의 달',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핑계', '스피드' 등 대표곡을 포함해 총 27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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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달' '핑계' 등 27곡 소화
공연 말미에 큰 절로 감사 인사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김건모가 무대로 돌아왔다.

앞서 김건모는 결혼을 발표한 해였던 2019년 여성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뒤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A씨는 2016년 김건모가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조사 결과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2021년 11월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다. 이에 A씨가 항고에 나섰으나, 서울고검은 재차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김건모는 공연 수개월 전부터 개인 작업실을 공연장과 유사한 음향 시스템으로 리모델링하는 등 강도 높은 연습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김건모는 부산 공연 오프닝 영상에서 “하얀 여백이었을까, 깊은 어둠이었을까”라는 내레이션으로 긴 공백기를 가진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표정으로 관객들 앞에 섰을 땐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고 그렇게 지냈다”며 솔직담백하게 근황을 이야기했다.
아울러 그는 “(논란 여파로) 중단된 지난 투어를 꼭 완성하고 싶었다”면서 “이번에는 쉼표가 아닌 마침표를 찍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김건모는 공연 초반 다소 긴장한 모습을 내비쳤지만, 이내 특유의 유머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소통하며 유쾌한 분위기로 공연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김건모는 10월 18일 대구 엑스코 1층, 11월 15일 수원 실내체육관, 12월 20일 대전 DCC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등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내년 초 서울에서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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