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6년만 귀환…팬들 앞 '큰절'하며 울컥 "결혼도 이혼도 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가수 김건모가 부산에서 열린 컴백 콘서트로 화려한 복귀의 막을 올렸다.
김건모가 27일 부산 KBS홀에서 '25-26 김건모 라이브투어 'KIM GUN MO.''의 첫 공연을 열었다.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에 따르면, 김건모는 투어 준비를 위해 개인 작업실을 공연장 수준의 음향 시스템으로 리모델링하며 강도 높은 연습을 이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6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가수 김건모가 부산에서 열린 컴백 콘서트로 화려한 복귀의 막을 올렸다.
김건모가 27일 부산 KBS홀에서 '25-26 김건모 라이브투어 'KIM GUN MO.''의 첫 공연을 열었다. 이번 무대는 지난 2019년 활동 중단 이후 6년 만에 팬들 앞에 선 복귀 무대로, 공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에 따르면, 김건모는 투어 준비를 위해 개인 작업실을 공연장 수준의 음향 시스템으로 리모델링하며 강도 높은 연습을 이어왔다. 공연 직전까지 세 차례의 리허설을 진행할 만큼, 데뷔 33년 차에도 복귀 무대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음을 보여줬다.

오프닝 영상에서는 "하얀 여백이었을까, 깊은 어둠이었을까"라는 내레이션으로 긴 공백을 담담히 풀어내며 서막을 알렸다. 무대에 오른 김건모는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고 그렇게 지냈다"며 솔직한 근황을 전했고, "지난 투어를 꼭 완성하고 싶었다. 이번에는 쉼표가 아닌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초반에는 다소 긴장한 듯했지만, 곧 특유의 유머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팬들과 호흡하며 공연을 유쾌하게 이끌었다. 그는 '서울의 달',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핑계', '스피드' 등 대표곡을 비롯해 총 27곡을 소화하며 예정된 러닝타임을 훌쩍 넘겼다.

팬들의 끊임없는 환호 속에 앵콜은 물론 리앵콜까지 이어졌고, 김건모는 벅찬 감정에 북받친 듯 무대 위에서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큰 절로 감사를 전했다. 긴장으로 시작해 웃음과 음악으로 채우고, 진심 어린 감사로 마무리된 무대였다.
공연제작사 측은 부산 공연에 이어 10월 대구, 11월 수원, 12월 대전, 12월 31일 인천, 내년 초 서울 콘서트가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라며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추가 회차까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금 비율' 금새록, 시스루 드레스 속 '파격 노출'… 부산 홀렸다 [스한★그램] - 스포츠한국
- "50대 맞아?!" 엄정화, 구릿빛 탄탄 수영복 자태… 고현정도 감탄 "아름다워" - 스포츠한국
- '17kg 감량' 풍자, 열흘 새 두 번 이사…"죽을 맛" 살 빠진 얼굴 화제 - 스포츠한국
- 오존 "'♥전주니'와 8년 연애→ 동거 중, 결혼 생각도…" - 스포츠한국
- 김종국♥새신부, 철통 보안 속 결혼…"통 큰 축의금에 깜짝" ('런닝맨') - 스포츠한국
- '그것이 알고 싶다' 캄보디아 범죄도시 특별 편성…'꼬미' 실체 밝혀지나 - 스포츠한국
- 김슬기, 흠뻑 젖은 비키니 입고 '엉덩이 씰룩' 오리 춤… "안 입은 줄" [스한★그램] - 스포츠한국
- 박찬욱표 촌철살인 유머+이병헌의 명불허전 연기… 안 보고는 '어쩔수가없다'[스한:현장](종합) -
- ‘생존의 비밀’ 적게 먹어도 살 쪄…85kg→1년 만에 29kg 감량 비법 - 스포츠한국
- 이숭용 감독은 호투 확신했는데… 김광현, 이번에도 반등 실패[스한 이슈人]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