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20개' 때렸으나 득점은 '전북의 자책골'...김기동 감독, "세밀한 플레이 더 필요하다" [MD현장]

서울월드컵경기장 = 최병진 기자 2025. 9. 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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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FC서울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최병진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공격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서울은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서울은 전반전부터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공격에서의 마무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며 좀처럼 전북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서울은 승점 44로 5위가 유지됐다.

그러다 후반 40분에 코너킥에서 송민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다행히 후반 추가시간 박수일의 슈팅을 송범근이 막아냈지만 연제운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하면서 극적으로 승점 1점을 따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이겼으면 더 좋은 위치로 갈 수 있었는데 팬들에게 미안하고 실망스럽다. 그럼에도 실점을 하다 다른 때였으면 추가실점까지 내줄 수 있었는데 끝까지 골을 만들고자 했던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 다음 부리람전이 바로 있기 때문에 잘 회복해서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FC서울/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은 슈팅을 20개나 때리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박스 안으로 들어가면서 슈팅이 나왔어야 하는데 밀집수비에서 급한 모습이 나왔다. 어쨌든 경기를 주도하려고 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세밀함이 더 나왔으면 한다. 더 훈련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북전 4경기 무승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을 알면 준비를 할텐데 전북은 득점 찬스에서 확실하게 위협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러다 보니 수비수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다. 그런 부분에서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서울전에서만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고 있는 송민규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민규가 전략적으로 득점을 한다기 보다는 오늘도 코너킥이었는데 그런 움직임이 좋은 선수다. 수비 대응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는데 순간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 재능이 있는 선수기 때문에 경기에서 안 보이더라도 골 냄새를 잘 맡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성훈/한국프로축구연맹

야잔의 부상으로 선발 출전한 이한도와 박성훈은 실점을 하긴 했으나 오픈 플레이에서 골을 내주지 않았다. 김 감독도 “나쁘지 않았다. 마츠다전 이야기도 했지만 성훈이는 빌드업이 좋고 순간 동작도 좋다. 한도는 무게감과 함께 제공권이 좋기 때문에 조합은 괜찮다. 계속적으로 두 선수가 해줘야 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린가드는 이날 후반 25분에 문선민과 교체되면서 강하게 아쉬움을 표출했다. 김 감독은 “항상 모든 선수는 매 경기 선발로 90분을 뛰고 싶어 한다. 린가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스타일이 아니다 보니 20분 정도가 남았을 때는 교체를 했다. 다음 경기도 준비를 해야 한다. 린가드와는 항상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대화를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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