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데도 우리 어머니 사시네”…채정안 진서연 내세운 이 옷들, 뭐야?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2025. 9. 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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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업계가 불황의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 패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홈쇼핑을 주로 이용하는 4060세대 여성을 겨냥해 자체 브랜드(PB)를 선보이거나 신규 브랜드 론칭을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우터 등 단가가 높은 제품이 팔리는 가을겨울(FW) 성수기 시즌에 접어들면서 홈쇼핑 업계도 바빠졌다"며 "홈쇼핑 주소비층이 4060세대라지만, 이들 역시 트렌디한 패션을 추구하기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 론칭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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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정안. [사진출처 = 채정안 공식 인스타그램]
홈쇼핑 업계가 불황의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 패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홈쇼핑을 주로 이용하는 4060세대 여성을 겨냥해 자체 브랜드(PB)를 선보이거나 신규 브랜드 론칭을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지난 24일 배우 채정안이 스타일 디렉터로 참여한 여성 패션 브랜드 ‘채컬렉티브’를 론칭했다. 평소 옷 잘 입는 ‘패셔니스타’로 잘 알려진 채정안의 패션 철학과 감각을 담아낸 브랜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도시적 세련미와 자유로운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한편, 클래식 디자인에 빈티지 소재를 도입해 유니크한 아이템이 많다”며 “이를 통해 ‘패션은 역시 CJ온스타일’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내달 18일 TV홈쇼핑을 통해 고가의 자사 브랜드 ‘네메르(neMMER)’를 론칭한다.

지난 1년간 네메르 기획부터 디자인, 소재 등을 결정해온 황혜연 롯데홈쇼핑 트렌드패션 팀장은 “흔히 홈쇼핑에서 파는 옷들은 저가상품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다”며 “그래서 명품에 견줄만한 소재와 품질 등 제품력을 갖춘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네메르가 추구하는 ‘조용한 명품(Quiet luxury)’이나 ‘로우키 럭셔리(Low-key luxury)’ 트렌드에 걸맞은 배우 진서연을 전속 모델로 발탁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 롯데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누가 입었는지, 누가 샀는지’ 등에 주목하는 디토(Ditto) 소비 트렌드가 강하다”며 “특히 유명인의 취향을 쉽게 따라하기 때문에 셀럽을 내세운 패션 마케팅이 홈쇼핑에서도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이 때 ‘디토’는 ‘나도’ 또는 ‘나 역시’ 라는 뜻인 라틴어로, 다른 사람을 따라한다는 뜻을 의미한다.

GS샵 역시 최근 국내 정상급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을 디렉터로 선정해 ‘르네크루(Lenécru)’를 10년만에 리브랜딩했다. 프리미엄 페미닌 브랜드로 재탄생한 르네크루는 한 달 만에 주문액 5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난 9월에는 프리미엄 니트 브랜드 ‘쏘울(SO,WOOL)’은 캐시미어 100% 라인을 중심으로 고급 소재 이미지를 강화했고, 출근복 레깅스를 콘셉트로 내세운 애슬레저 브랜드 ‘분트로이(BUNTRÄU)’도 효성 크레오라 원사를 적용한 독자 소재 개발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프랑스 프리미엄 니트 브랜드 ‘로얄메르’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캐주얼 라인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발굴을 통해 홈쇼핑 주소비자층에 어필한다는 전략이다.

매 시즌 신규 단독 브랜드를 선보여온 현대홈쇼핑은 캠핑룩 브랜드 ‘어반어라운드’, 소재를 차별화한 ‘머티리얼랩’ 등 신규 자체 브랜드도 연달아 선보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우터 등 단가가 높은 제품이 팔리는 가을겨울(FW) 성수기 시즌에 접어들면서 홈쇼핑 업계도 바빠졌다”며 “홈쇼핑 주소비층이 4060세대라지만, 이들 역시 트렌디한 패션을 추구하기 때문에 다양한 브랜드 론칭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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