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야는 어쩔 수 없다…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 2관왕

심병일 2025. 9. 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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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名不虛傳). 명성과 명예가 헛되이 전해진 것이 아니다.

현시점 남녀 통틀어 전 세계 최고의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로 불리는 얀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 26)에게 딱 맞는 말이다.

얀야는 오늘(27일) 서울 KSPO돔(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에서 볼더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얀야처럼 2관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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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야 가른브렛


명불허전(名不虛傳). 명성과 명예가 헛되이 전해진 것이 아니다.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현시점 남녀 통틀어 전 세계 최고의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로 불리는 얀야 가른브렛(슬로베니아, 26)에게 딱 맞는 말이다.

얀야는 오늘(27일) 서울 KSPO돔(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에서 볼더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어제 리드 종목 결승에서 유일하게 완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던 얀야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지난 6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월드컵 2관왕에 이은 쾌거다.

여자 볼더 시상식


얀야는 볼더 준결승 3위(84.3점)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공동 1위 영국의 에린 맥니스, 미국의 애니 샌더스(84.6점)와 매우 근소한 점수 차였다. 서채현은 공동 13위(44.8점)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결승에서 얀야는 왜 자신이 '클라이밍 여왕' 인지를 과시했다. 1번부터 4번 문제까지 모두 완등했다. 8명 중 유일하다(99.5점).

얀야는 마지막 홀드를 잡고 챔피언의 환한 미소를 지었다. 얀야는 경기 후 "믿을 수 없이 기쁘다. 굉장하고 특별한 금메달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은메달을 딴 프랑스의 오리엔 베르통은 3번 문제까지 완등했지만, 4번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85.0점). 얀야에게 금메달을 내준 아쉬운 표정이 역력하게 나타났다.

여자 볼더 결승전이 열린 KSPO돔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대회. 오늘 3천여 명으로 최다 관중이 운집했다. 주말 경기에다 얀야를 비롯한 세계 최정상급 여자 선수들의 볼더 경기를 보기 위해서다. 얀야 경기를 보기 위해 한국 여행을 계획하고 온 외국 관중들도 있었다.

내일(28일)은 대회 마지막 날이다. 남자 볼더 준결승, 결승전이 열린다. 어제 리드 금메달을 딴 이도현이 대회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 얀야처럼 2관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국내서 처음 개최된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의 대미를 장식할 남자 볼더 결승전(19:00~20:30)은 KBS N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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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일 기자 (sb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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