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故 전유성 곁 지킨 감동 미담…“보물이 될 거야” 남긴 스승의 초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계 대부' 고(故) 전유성이 향년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입관식이 진행됐고, 애제자 김신영은 마지막 순간까지 눈물로 스승을 배웅했다.
개그우먼 이경실은 "후배 김신영이 가족과 함께 병실을 지키며 물수건을 갈아드리고 간호했다"고 전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공황장애와 다이어트로 힘들어하던 김신영이 "저 한물 갔어요"라고 말했을 때, 전유성은 "축하한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그계 대부’ 고(故) 전유성이 향년 76세로 세상을 떠났다.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입관식이 진행됐고, 애제자 김신영은 마지막 순간까지 눈물로 스승을 배웅했다.
김신영은 지난 23일부터 자신이 진행하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을 내려놓았다. 단순한 개인 일정이 아니라 병상에 누운 전유성을 곁에서 지키기 위해서였다.
개그우먼 이경실은 “후배 김신영이 가족과 함께 병실을 지키며 물수건을 갈아드리고 간호했다”고 전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특히 2022년 공개된 한 일화는 여전히 회자된다. 공황장애와 다이어트로 힘들어하던 김신영이 “저 한물 갔어요”라고 말했을 때, 전유성은 “축하한다”고 답했다. 이어 “한물 가고 두물 가고 세물 가면 보물이 된다. 넌 보물이 될 거다. 두고 봐”라는 말은 지금까지 김신영의 좌우명이 됐다.
스승과 제자를 넘어 가족 같은 인연으로 이어진 두 사람. 김신영의 눈물은 그 무게를 말해준다. 수많은 후배들이 “개그계의 큰 기둥이 무너졌다”고 애통해하는 가운데, 전유성이 남긴 말과 행보는 결국 후배들에게 살아 있는 초석이 되고 있다.
고인의 빈소에는 심형래, 박미선, 김경식, 이수근, 신봉선, 오나미, 허경환을 비롯해 유재석, 강호동, 박명수 등 수많은 동료와 후배들이 발걸음을 했다. 배우 송승환, 성병숙, 가수 박상철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8일 오전 6시 엄수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회삿돈 42억 횡령’ 황정음, 1심 집행유예…선고 직후 ‘눈물’ - MK스포츠
- ‘1000억 주가조작’ 이승기 장인, 결국 1억 내고 보석 석방 - MK스포츠
- 김유정, 2년 전 청순美 꽁꽁 싸매더니…과감해진 엉덩이 라인 드레스 - MK스포츠
- 임수향, 루이 비통 산더미 앞 손가방 하나…“재력가설? 웃음만” - MK스포츠
- 150만 달러 사나이 문서준, 류현진 이후 끊긴 코리안 빅리거 투수 계보 이을까 - MK스포츠
- ‘정규리그 우승 보인다!’ LG, ‘박동원 속죄의 2점포+오스틴 3G 연속포’ 앞세워 한화에 전날 역
-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김형준·데이비슨 쾅쾅!+김영규 천금 홀드’ NC, KIA 꺾고 5연승&5할
- 상위권 반등 꾀하는 서울, 김기동 감독 “지금 위치 우리가 있을 곳 아니야…조급하지 말길” [MK
- “전북 우승? 끝날 때까지 끝 아니야…8경기 남았다” 거침없는 선두에도 침착한 포옛 감독 [MK현
- ‘슈퍼스타’ 오타니, 미국 메이저리그 유니폼 판매량 3년 연속 1위…‘데릭 지터·에런 저지·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