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폐업' 양치승, 집행관에 성희롱 당했다…"피 말리게 힘든 상황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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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헬스장 폐업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성희롱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27일 양치승은 자신의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을 통해 체육관 철거 과정을 공개하며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구청이 건물을 넘겨받으면서 퇴거 통보를 받게 된 양치승은 지난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헬스장 폐업 소식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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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헬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헬스장 폐업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성희롱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27일 양치승은 자신의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을 통해 체육관 철거 과정을 공개하며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강제 집행이 들어올 것 같아 미리 대비했다. 미리 차도 팔고, 체육관 정리 준비를 하던 중 진짜 며칠 지나지 않아 실제로 집행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양치승은 "강제 집행이 7월 초 진행된 후, 일주일 만에 체육관을 비우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너무 갑작스러워서 현실적으로 비우는 게 어렵다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7월 말로 폐업 날짜를 조정하고, (체육관) 철거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강제 집행 과정에서 집행관 3명 중 한 명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양치승은 "CCTV에 찍혀 있는데, 한 집행관이 저에게 '오 피지컬 좋은데? 가슴 좀 만져보고 싶다'고 했다.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참았지만, 나중에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 나빴다"고 밝혔다.
양치승은 "상대방 입장에서는 피 말리게 힘든 상황인데, 이런 발언을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참지 않으려다가 참는 거다. 다른 사람에게도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며 분노를 드러냈다.
앞서 양치승은 2019년 강남에 헬스장을 열었지만, 해당 건물이 20년 무상 사용 후 구청에 귀속되는 기부채납 시설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밝혔다. 구청이 건물을 넘겨받으면서 퇴거 통보를 받게 된 양치승은 지난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헬스장 폐업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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