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장 “3500만달러 ‘현금’ 감당할 수 없는 범위…대안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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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금 3500억달러에 대해 '선불'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우리가 3500억달러를 현금으로 낼 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위 실장은 이날 채널A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선불 발언으로 대미 관세협상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협상 전술에 따른 것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범위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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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북미정상 만남 가능성엔
“아직 상상의 영역, 조짐 없어”
“北 비핵화는 절대 포기 못 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7/ned/20250927213548856kjrr.jpg)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미 투자금 3500억달러에 대해 ‘선불’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우리가 3500억달러를 현금으로 낼 수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위 실장은 이날 채널A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선불 발언으로 대미 관세협상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협상 전술에 따른 것이 아니라 객관적이고 현실적으로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범위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건 대한민국의 누구라도 인정하는 사실일 것”이라며 “대안을 갖고 얘기하려 하고 대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관세협상) 목표 지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차기 (한미) 정상회담 계기일 것”이라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때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만남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은 상상의 영역에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면서 “개연성이나 조짐이 보이는 건 아직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위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미 뉴욕에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나 관세협상에 대해 논의한 것과 관련해 “협상에 진전이 있었던 건 아니다”라면서도 “협상장이 아니었고 단지 우리의 입장을 좀 더 명확하고 비중 있게 전달하는 자리였기에 (앞으로의) 협상에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제시한 포괄적 한반도 평화 비전인 ‘엔드(END, 교류·Exchange, 관계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 이니셔티브’에 대해 “국민이 END 순서대로 하는 것이 아니냐, 비핵화가 맨 나중이 아니냐 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글자를 쓰다 보니 그런 것이지 우선순위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핵화 포기는 절대 맞지 않는 말”이라며 “비핵화를 포기한 적도, 포기할 생각도 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위 실장은 이어 “대통령도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엄중한 위기 인식을 갖고 있다”며 “대통령이 자주 하는 말씀이 ‘지금 이대로 가면 매년 (북한의) 핵무기가 매년 15~20개씩 늘어나는 것 아니냐. 이 상황을 방치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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