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듯 드러누운 시민들···927 기후정의행진 현장 [현장 화보]
한수빈 기자 2025. 9. 27. 21:10


‘927 기후정의행진’이 27일 서울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열렸다. 본 집회 후 참가자들은 종각역, 을지로입구역, 서울시청광장을 거쳐 다시 동십자각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했다. 올해 기후정의행진의 표어는 ‘기후정의로 광장을 잇자’다.



환경·노동·종교단체 활동가와 농민·노동자· 학생 등 참가자들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전환 계획 수립, 탈핵·탈화석연료 및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공공재생에너지 확대와 생태계 파괴 중단, 생명 존엄과 기본권 보장, 농업 지속 가능성 보장, 전쟁과 학살 종식 등 6대 요구를 외쳤다. 이들은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며 행진했고, 사이렌 소리에 맞춰 도로 위에 죽은 듯 드러눕는 ‘다이인(die-in)’ 퍼포먼스도 펼쳤다.



행진은 서울을 포함해 부산, 대전, 제주, 청주, 산청, 완주 등 6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주최 측은 서울 3만 명, 그 외 지역 30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기후행동의 달이자 유엔총회를 앞둔 9월에는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기후위기 집회가 열린다. 한국에서는 2019년 ‘기후위기 비상행동’ 집회를 시작으로 2022년부터 기후정의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수빈 기자 subinhan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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