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 모인 '부산·경남 기후정의' 집회…"작은 실천 모이면 큰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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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천으로 단 하나뿐인 우리 지구를 지켜요."
계절이 가을로 넘어가지만 여전히 무더웠던 27일, 부산과 경남 환경·시민단체의 기후정의행진에서 한 초등학생은 "날씨가 너무 무덥다"며 이렇게 말했다.
'부산경남기후정의행진'은 이날 오후 3시 부산 서면 하트조형물에서 집회를 열어 다양한 시민이 기후위기 경고를 전달할 수 있게 연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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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 중 '낙동강' '고리2호기' 위험성 지적

(부산ㆍ경남=뉴스1) 김태형 기자
"작은 실천으로 단 하나뿐인 우리 지구를 지켜요."
계절이 가을로 넘어가지만 여전히 무더웠던 27일, 부산과 경남 환경·시민단체의 기후정의행진에서 한 초등학생은 "날씨가 너무 무덥다"며 이렇게 말했다.
'부산경남기후정의행진'은 이날 오후 3시 부산 서면 하트조형물에서 집회를 열어 다양한 시민이 기후위기 경고를 전달할 수 있게 연단을 마련했다.
초등학생에 이어서 연단에 선 한 청년은 "몇 년 전부터 전국 곳곳에서 가뭄, 산불, 홍수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당장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며 기후위기를 회피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고 경고했다.

이날 집회엔 주최측 추산 500여 명의 시민이 모였다. 부산환경운동연합과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등 89개 시민단체와 개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집회에서 "기후정의세상, 우리가 열자"고 외쳤다.
최승제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공동대표는 "올해는 파리기후 협약이 맺어진지 10년이 되는 해로 새 정부가 탄소 중립이나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있다"며 "이를 이룰 수 있는 힘은 여기있는 우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후위기 관련 각계각층의 발언이 끝나고 본격적인 행진 전 몸풀기 행사가 이어졌다. 집회 참가자는 구호와 율동을 배우며 몸을 풀고 행진을 준비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행진을 △A지점(NC백화점 인근~부산진소방서) △B지점(부산진소방서~전포역) △C지점(전포역~문전지하차도) △D지점(교보문고 근처) 등에서 진행했다.
행진 중간중간 "낙동강에 창궐하는 녹조라떼", "위험한 노후핵발전소 고리2호기", "가덕도 백년숲과 해안을 파괴하는 신공항" 등 현장 활동가의 발언이 나왔다.

집회 참가자도 구호를 외치며 행진에 동참했다. 마지막으로 집결지였던 서면 하트조형물에 모여 리듬구호와 율동 퍼포먼스로 전체 행사를 마무리 했다.
부산경남기후정의행진은 "광장의 목소리가 기후정의로 끊기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조직위원회는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th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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