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이 쑤셔서" 잔나비 최정훈, 깜짝 등장했다…10분 일찍 무대 오른 이유 [ATA프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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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잔나비가 예정 시간 보다 이르게 무대에 올라 호응을 받았다.
이날 잔나비는 무대 뒤에서 노래를 부르며 깜짝 등장했다.
최정훈은 "난지에서는 예전에 페스티벌이 더 많이 열렸다. 2집을 내기 전 활동을 활발히 하던 때가 있었다. 그 시절을 떠올리며 부르는 노래"라며 "누구나 가장 뜨거웠던 시절을 생각하면서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한 뒤 '전설'을 열창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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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가수 잔나비가 예정 시간 보다 이르게 무대에 올라 호응을 받았다.
27일 서울 마포구 한강난지공원에서 '아시아 탑 아티스트 페스티벌 2025'(이하 'ATA 페스티벌')'가 열렸다. 이날 무대의 헤드라이너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다. 잔나비와 페퍼톤스가 서브 헤드라이너로 나섰다. 이무진, 10CM, 박혜원, 경서, 하이키, 세이마이네임, 황가람 등도 이날 무대에 올랐다.
이날 잔나비는 무대 뒤에서 노래를 부르며 깜짝 등장했다. 첫 곡으로 '사랑하긴 했었나요~'를 선곡한 잔나비는 관객들의 떼창을 자연스럽게 이끌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보컬 최정훈은 "좋은 날씨에 아타페스티벌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로켓트', '뜨거운 여름 밤은 가고~'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그는 "원래 예정된 공연 시간보다 10분 일찍 올라왔다. 사운드 체크를 이미 마쳤는데 10분이 남았다더라. 좀이 쑤셔서 그냥 올라왔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잔나비는 '소란한 밤을 지나', '가을밤에 든 생각',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로 특유의 잔잔하면서도 힘 있는 무대를 이어갔다. 같은 날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언급한 최정훈은 "불꽃축제 하기 전에 모두가 후레시 라이트를 켜면 얼마나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질지 궁금하다"며 무대의 조명을 끄고 팬들과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기타리스트 김도형은 "많은 걸 드리고 가야 하는데 오히려 더 받고 가는 공연이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최선을 다해 공연을 보여드리고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정훈은 "난지에서는 예전에 페스티벌이 더 많이 열렸다. 2집을 내기 전 활동을 활발히 하던 때가 있었다. 그 시절을 떠올리며 부르는 노래"라며 "누구나 가장 뜨거웠던 시절을 생각하면서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한 뒤 '전설'을 열창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ATA 페스티벌'은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헤드라이너 김재중이 나온다. 같은 날 더보이즈, 투어스, 크래비티, 하성운, 피프티피프티, 82메이저, QWER, 유니스, 배드빌런, 뉴비트 등도 공연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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