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 넘긴 '윤석열 보석 결정'…윤-특검 격론 뒤 고심 깊은 재판부
【 앵커멘트 】 보석 심문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직접 20분에 걸쳐 석방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오늘(27일)로 보석 청구 시한인 일주일을 넘긴 상태인데, 아직 결론이 나지 않는 건 그만큼 재판부의 고심이 깊다는 뜻이겠죠. 박혜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첫 공판 일주일 전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모든 과정 촬영이 이뤄진 공판과 달리 보석 심문 과정은 촬영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백대현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5부 부장판사 (어제) - "이어서 보석 심문이 있을 예정인데요. 뭐 특별한 의견 없으시면 연이어서 계속 진행할까 하는데 어떻습니까?"
보석 심문에서 윤 전 대통령은 18분가량 직접 발언했습니다.
"구속된 뒤 1.8평 방 안에서 생존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고, 구속 상태에서는 재판 출석이 체력적으로 어렵다"며 석방을 요청한 겁니다.
반면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선택적 출석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풀려날 경우 재판 자체를 다시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맞섰습니다.
오늘은 청구일로부터 8일째 되는 날입니다.
형사소송규칙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재판부는 보석 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일주일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미 시한을 넘긴 셈인데, 재판부가 윤 전 대통령이 풀려났을 때 파급력 등을 고려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박혜빈 / 기자 - "재판부는 증거 인멸 가능성 등을 검토한 뒤 다음 주 중 보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혜빈입니다."
[park.hyebin@mbn.co.kr]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이동민 그래픽: 박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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