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신경 안 써”…‘성폭행 무혐의’ 김건모, 6년만 복귀 어땠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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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에서 벗어난 가수 김건모(57)가 6년 만에 복귀 소감을 밝힌 가운데, 팬들은 격한 반응으로 그를 반겼다.
특히 김건모 팬덤은 공연 전 미리 준비한 플래카드 이벤트로 김건모를 감동케 했다.
김건모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10월 18일), 대전(12월 20일)으로 발을 옮겨 팬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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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모습 유지하며 “댓글 신경 안 쓰고 막 살겠다” 간접 심경
‘핑계’,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스피드’ 등 무대 다양
부산 이어 대구·대전서 공연 예정

“댓글 신경 안 쓰고 막 살거예요.”(김건모)
성폭행 의혹에서 벗어난 가수 김건모(57)가 6년 만에 복귀 소감을 밝힌 가운데, 팬들은 격한 반응으로 그를 반겼다.
김건모는 27일 오후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부산 KBS홀에서 전국투어 ‘김건모.(KIM GIN MO.)’ 첫 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장은 시작 1시간 전부터 그를 기다리는 수많은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김건모의 복귀 무대를 찾은 연령대는 다양했다. 40대가 대부분인 가운데 모녀(母女) 팬이 함께 하기도 했다. 부산 사상구에서 왔다는 40대 박 씨는 10대 딸과 함께 자리해 공연을 즐겼다. 박 씨는 “젊었을 때부터 듣던 노래들을 딸도 좋아해서 같이 오게 됐다. 내 젊음을 같이 공유하는 느낌에 행복하다”고 팬으로서 벅찬 마음을 전했다.

“저 많이 늙었죠?”라며 입을 연 그는 “홍삼도 6년 지나면 가장 비싸고 좋은 홍삼이 된다더라. 5년만 쉬려고 하다가 1년만 더 쉬게 됐다”고 유머 섞인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혼 사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할 말 많지만 짧게 이력을 소개하겠다. 혼인신고 하고 분당구청 가서 서류내고 6월 19일쯤인 거 같다”라며 “내년부터는 결혼한 분과 이혼한 분들 따로 불러서 공연을 해볼까 한다”고 돌싱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오랜 기간 방송가를 떠났던 그는 변치않은 재치로 팬들을 연신 즐겁게 했다. 팬들과 가까이 얼굴을 내밀며 소통하는가하면 한 팬과는 직접 악수하는 팬서비스까지 선보였다.
떼창을 이뤄냈고, 팬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그의 음악에 몸을 맡긴 채 공연을 즐겼다. ‘빨간우산’, ‘당신만이’, ‘스피드’ 등 다양한 노래들을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증명했다.
특히 김건모 팬덤은 공연 전 미리 준비한 플래카드 이벤트로 김건모를 감동케 했다. “돌아와줘서 고마워요!”라는 글귀가 담긴 플래카드는 공연장을 훈훈한 공기로 가득 채웠다.
‘슈퍼스타K’ 출신 후배가수인 김영근도 게스트로 등장해 김건모의 ‘허수아비’를 열창하기도 했다. 그는 김건모에 대해 존경심을 표한 뒤 자리를 떠났다.

김건모는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10월 18일), 대전(12월 20일)으로 발을 옮겨 팬들을 만난다. 이어 내년 초께나 서울 무대를 계획할 전망이다.
‘핑계’, ‘잘못된 만남’,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미안해요’, ‘서울의 달’ 등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남겼던 김건모는 지난 2019년 12월 성폭행 의혹 논란에 휩싸이면서 출연 중이던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하차 등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2016년 유흥주점 직원 A씨를 강간한 혐의로 피소된 그는 결백을 주장하며, A씨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당시 김건모 측은 “A씨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접대부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김건모의 취향을 이용해 거짓으로 꾸며낸 사실을 마치 용기를 내어 진실을 폭로하는 것처럼 했다”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을 밝힐 것”이라고 사실무근을 강조했다.
김건모도 경찰 조사에 출석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며 결백을 피력했다.
결국 그는 2021년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아 의혹을 벗었다.
[부산=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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