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 찜질방서 '가스 폭발'…직원이 장작 태우다 '펑'

심가은 기자 2025. 9. 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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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양주시에 있는 한 찜질방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서 스물여덟 명이 다치고, 7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LPG 가스통에 연결된 토치로 장작을 태우려다가 사고가 난 걸로 보입니다.

심가은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흙 바위들이 바닥을 나뒹굽니다.

불가마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주저앉았고, 가마 뒤 벽면도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경기 양주시에 있는 한 찜질방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가 난 찜질방 앞입니다.

곳곳에 열을 내기 위한 가스통이 보이는데요.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불렸던 곳인데, 현재는 이렇게 폴리스라인을 쳐서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사고로 직원과 이용객 28명이 다쳤습니다.

이 중 60대 남성 직원 1명은 머리를 크게 다쳤고 이용객 2명은 허리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상자 : 갑자기 '펑' 소리가 나면서 새까매지면서 뭐가 튀어 날아와서 저는 여기(등) 맞았어요. 그래서 지금 피멍이 들고. 어린아이들은 울고불고,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니까 서로 사람들 찾느라고 정신이 없었어요. 우왕좌왕.]

이번 사고는 찜질방 직원이 LPG 가스통에 연결된 토치로 장작을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불이 꺼진 채 가스만 나오는 토치를 다시 켜는 순간 폭발한 걸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주말을 이용해 쉬러 온 이용객들은 혼비백산해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용객 : 너무 팡 터져서 너무 그 소리에 놀라서 불을 쬐고 있다가 신발도 못 신고 도망가서 넘어지고 유리창도 깨지고 평상에서 뭐 드시던 분들 (파편) 맞고. 저게(가스통이) 만약에 같이 터졌으면 저희 어떻게 됐을지…]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영상취재 정철원 영상편집 류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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