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감독, “박정현 오늘처럼 하면 외국선수”…강혁 감독, “벨란겔 컨디션 올려야 한다”

창원/이재범 2025. 9. 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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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 오늘처럼 해주면 EASL에서 외국선수 선수이다.”

창원 LG는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오픈매치데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아셈 마레이, 유기상, 배병준, 장민국 등 주축 선수들의 결장에도 박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69-62로 웃었다.

오픈매치데이를 모두 홈에서 치른 LG는 2연승으로 마쳐 기분좋게 시즌 개막을 기다린다.

3점슛에서 승부가 나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LG는 19개 중 7개(36.8%)의 3점슛을 기록한 반면 가스공사는 31개 중 3개(9.7%)만 넣었다.

조상현 LG 감독
승리요인

수비에서 3점슛을 잡고 가자고 했다. 수비 방향이나 매치업에 따라 수비 변화를 줬다. 그런 게 잘 이행되었다. 60점대 경기를 하면, 우리는 공격력이 좋은 팀이 아니라서 승산이 있다고 봤다. 박정현도 그렇고, 미스매치에서 트랩도 잘 해줬다. 하기 힘든 거다. 젊은 선수들이 수비 변화를 받아들이는 게 힘든데 80% 정도 잘 해줬다.

박정현도 잘 했는데 나성호도 괜찮았다.
박정현은 어제(26일) 잠깐 만나서 이야기를 했다. 빅맨이 있는 팀과 경기에서 활용을 할 거고, 그런 것에 연연하지 말고 경기 준비를 잘 해달라고 했다. 나성호도, 박정현도, 최형찬도 지금 뛰는 선수들이 본인의 가치를 본인이 만들어야 한다. 공격의 틀도 있고, 수비의 틀도 있어서 본인의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 팀의 방향성을 가지고 계속 갈 거니까 그에 잘 맞췄으면 좋겠다.

박정현 3점슛 기대
정현이가 가진 장점이 있다. 다이브를 하는 선수는 아니다. 볼 처리를 빨리 해달라고 한다. 정현이가 뛸 때 장점이 분명 있다. 타마요가 가지지 않은 중거리슛, 스크리너 역할이다. 정규리그 때 공격뿐 아니라 팀에 따라서 기용을 할 거다. 오늘(27일)처럼 해주면 EASL에서 외국선수 선수이다. 라건아를 막았던 것처럼 해주면 EASL에서 외국선수 두 명 안 뛰어도 된다.

경기 소요 시간이 늘었는데 어떻게 활용
올해 처음 (코치) 챌린지가 시행된다. 팀마다 늘어지는 시간이 있을 거다. 비디오 판독이 오래 걸릴 때가 있다. 그 타이밍에 선수들을 불러 모으는 이유가 집중력이다. 길어지면 흩트린다. 특별한 작전지시도 있겠지만, 뭔가 요구해야 선수들이 코트에서 다음 걸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다리다 보면 금방 까먹는다. 그것도 연구해서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한다. 그에 대한 고민이 되게 많다. 양팀 모두 (코치 챌린지) 6번을 하는데 그 때 흩트리거나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다. 집중하게 만들어야 한다.

마레이 없는 경기 훈련
마레이가 없으면 큰일 난다(웃음). 에릭을 뽑은 게 마레이 부상 염려와 체력 안배다. 지난 시즌 높이에서 밀려서 에릭을 선발했다. 부상이 안 나왔으면 좋겠지만, 그 때 상황에 빨리 대처를 해야 한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
총평

오늘처럼 득점이 안 나오고, 3점슛이 안 들어가는 게 정규리그에서 나올 수 있다. 볼을 잡으러 갈 때 상대에게 밀려다녔다. 상대에게는 쉽게 볼을 잡게 해줬다. 상대는 편하게 농구를 하고, 우리는 어렵고 뻑뻑하게 가져갔다. 스페이싱을 넓게 가져갔어야 하는데 그게 안 되어서 안쪽으로 좁혀졌다. 안 맞았다. 시범경기에서 이런 경기가 나왔다. 시간이 있으니까 내일 경기도 하고 맞춰서 정규리그에서는 이런 경기가 안 나오도록 해야 한다

벨란겔 컨디션 난조
일본(전지훈련)에서도 왔다갔다 했다. 본인이 많은 부담을 받고 있는 거 같다. 클러치 때 해줘야 한다고 했다. 김낙현과 니콜슨이 나가서 그런 부분이 부담이 된 거 같다. 이야기를 해서 벨란겔이 활발해져야 우리 팀이 산다. 컨디션을 빨리 올려야 한다. 그런 부분을 이겨낼 수 있는 선수다. 내일이든 정규리그든 올라올 거다.

라건아 골밑 공격 미흡
패턴을 안 하고 있다. 정규리그 때는 패턴으로 포스트업을 가져갈 거다. 라건아가 나이가 있어서 외곽에서 많이 던지라고 했다. 오늘은 인사이드도 중요하지만, 외곽에서 스페이싱을 잡는 훈련을 해보자고 했다. 정규리그에 들어가면 미스매치에서 골밑 플레이를 더 할 거다. 라건아가 달릴 줄 알고, 망고(마티앙)도 달릴 줄 안다. 오프 시즌 때 훈련했던 달리는 게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이 선수들이 달릴 수 있게 해야 하고, 상대 수비가 정리되기 전에 안쪽에서 플레이가 많이 나와야 한다. 시즌 들어가서 패턴을 이용해서 외국선수들이 골밑에서 득점을 할 수 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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